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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로라19사태가 신속하게 진정(stable)되기를 기원합니다. 글코, 닥똥년 사형을 촉구하며, 겸하여 더러운 군인의 표상인.. 03월 08일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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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7일

  • 타잔오빠 - 살다 보면 - 글/조미하

    수많은 날 가운데
    지치는 날
    어찌 없겠습니까

    노력해도 안 될 때
    뭐하는가 싶어
    막막할 때 있지요

    문득 허무해지고
    사막 한복판에 놓인 것 같은
    몹쓸 그 느낌

    이해합니다
    공감합니다
    누구나 그럴 때 있지요

    하루하루 사는 것이 전쟁이지요
    그 속에서 운 좋게 하루를 건뎠지만
    내일의 불안이 앞서는 날

    살다 보면
    어찌 살아가겠지요
    그러다 보면
    어둠 뚫고 아침 오듯
    한 줄기 빛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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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6일

  • 타잔오빠 - 네가 곁에 없었으면 어땠을까 - 글/조미하

    한여름 가뭄에
    논바닥이 바둑판처럼 갈라지며 열기를 토해내듯
    내 삶도 한숨이 몇 배는 많았겠지

    언제든 손잡아 주는 네가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거 같아

    내 속 다 보이고
    네 속 다 들여다보아도
    걱정되지 않는
    소중한 친구야

    내 인생에 발맟춤 네가 있어
    여린 어깨 감싸고 토닥일 네가 있어
    너무 좋고 다행이라고
    오늘은 꼭 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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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5일

  • 타잔오빠 - 발걸음 - 글/조미하

    오늘 내딛는 발걸음은
    하얗게 다가서는
    발걸음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돌뿌리에 거리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장애물에
    좌절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살아온 날이 삶의 밑거름이라고
    스스로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걸음이
    도전이고
    용기이고
    희망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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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4일

  • 타잔오빠 - 먼 사랑 - 글/ 표류도

    달이
    별보다 밝고 커 보이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단지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멀리서 반짝이는 별을 보라
    사랑하는 이가 행여 다칠세라
    부신 빛 추려가며
    얼마나 조심스레 깜박이는가

    먼 사랑이여
    가까이 오라
    사랑의 불길에 휩싸인다면
    화상으로 죽은들 또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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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을 끊으면
    연이 더 높이 날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땅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관심을 없애면
    다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툼없는 남남이 되고 말았습니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습니다.

    바라는 게 없으면
    만족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불행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같이 할 때 세상 아름다운 빛이 납니다.

    오늘도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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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통에 대못을 박고
    다시는 열지 않기로 했다

    나의 이 굳은 결의 앞에
    기억의 스크린이 책장처럼 넘어간다

    스크린 한 토막 뚝 , 잘라내어
    가슴의 가마솥에 넣고 천천히 끓인다
    허름한 삶 한 자락이
    조청처럼 졸아들어
    추억 한 잔으로 남았다

    한 잔 속에 가라않아 타고 있는
    비릿한 추억의 눈을
    만지작거리는 나에게
    꿈통에 박힌 대못이 크게 확대되어 있다

    성급한 나의 결의를
    저항이나 하듯이

    - 김지향,' 추억 한 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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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정 너는 아무 여자한테 다 찝적거리냐?
    쪽지질 그만하고 친등 지워라..
    어디 밑에 뭐만 차고 다니면 자랑인줄아나바..
    지맘대로 친등하고 지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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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3일

  • 타잔오빠 - 함께하고 싶은 사람 - 글/조미하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멋진 곳에 갔을 때
    작은 감동이 다가올 때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아프고 고달플 때
    실망스러운 일로 시무룩할 때
    시시한 말로 떠들어도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나요

    당신이
    내 시간에 넣어
    오래 함께할 사람이 되어 줄래요?
    내가 당신의 소박한 삶에
    머물러도 괜찮을까요?

    속이 깊은 그대
    마음 착한 그대
    언제나 씩씩한 그대
    일이 힘들어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그대
    당신은 늘 함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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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을 만한 말

    사람 너무 믿지마, 라는 말보다
    착한 사람은 없어, 라는 말이 더 신뢰가 간다.
    정말 맞는 말이잖아.
    나도 착한 사람 아니잖아.

    - 김신희의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中

    오늘도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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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1일

  • 저물 무렵
    소나기를 만나 사람들은 알지
    누군가를 고즈넉이 그리워하며
    미루나무 아래 않아 다리쉼을 하다가
    그때 쏟아지는 소나기를 바라본
    사람들은 알지
    자신을 속인다는 것이
    얼마나 참기 힘든 분노라는 것을
    그 소나기에
    가슴을 적신 사람이라면 알지
    자신을 속이고 사랑하는 이를 속이는 것이
    또한 얼마나 쓸쓸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 곽재구,'소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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