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유민II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 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를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을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 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갯짓으로
나지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 주심을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을 감사하고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 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를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을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 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갯짓으로
나지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 주심을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을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