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님의 프로필

선선하다기 보다는 춥다. 햇볕아래라면 다르려나. 실내는 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일요일 이사라 이사 다음날은 입사하기 전부터 잡아 놓은.. 09월 23일 12:53

한마디
저장
600자 남음

09월 23일

  • 광야  

    선선하다기 보다는 춥다. 햇볕아래라면 다르려나. 실내는 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일요일 이사라 이사 다음날은 입사하기 전부터 잡아 놓은 휴가이고 어쩐 일로 대표가 금요일까지 주는가.
    먼저 이틀 철야해 작업한 입찰건이 된 것이다.
    이차장 이새퀴. 너는 내가 계속 재택이길 바래야 할 것이다. 움하하하
    저장
  • 광야  

    정보에 빠른 S가 대뜸 내가 언니 좀 팔아먹어야겠어요 하더니 큰 틀을 그리며 만나자 한다.
    한시간을 수다떨고 그래! 우리 만나서 얘기해. 하고 끊는 무한수다루프.
    일단 나는 이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 회의적인데 S의 이야기를 들으면 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이리 많은가 한다.
    마이너스가 있더라도 힐링차원으로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다.
    웃고 떠들다 스트레스는게이지는 내려 갔다.
    저장

09월 22일

  • 광야  

    미국의 노스캐롤라니아 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 졸업생중 평균 연봉(초봉)이 가장 높은 학과는 어디일까
    로 시작하는 글은 예상과 다르게 문화 지리학과 학생들이라 쓰고 있다. 대략 1억 정도의 초봉이며 이유는 지리학과 졸업생중 마이클 조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천문학적인 마이클조던의 연봉 포함하여 N분의 1

    이 글이 생각난 것은
    서울 가구의 평균 재산은 5.3억 내외, 전국 가구 평균 재산은 3.5억 내외. 전국 중위값은 2억. 임금노동자 평균 월급은 297만 원, 중위 임금은 220만 원이라는 글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연상된 뉴스는 나이대별 평균연봉이다.
    • 상과 하를 뺀 중위권에서 보면 40대가 5,500만 원 정도 50대는 60대로 가면서 연봉이 낮아져 4,700만 원 정도. 09월 22일 22:2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나름 내 식의 통계의 결론을 내자면
      전갈자리 B형, 한씨 성을 가진 장녀가 개를 키우면 연애와 결혼대상에서 제외하라는 한 때 인터넷을 암암리에 떠돌던 통계가 더 신빙성이 있다는 것이다. 09월 22일 22:30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날린 데이타에 기빨려 당최 집중을 못하고 있다. 09월 22일 22:31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 광야  

    이 일을 하면서 빡쳐서 작업데이타를 날린 경우는 처음이다.
    입에서 그냥 쌍년 소리가 나왔다.
    un으로 들어가는 책자라 유료이미지를 신중하게 골라 멋스럽게 보내줬더니 개욕을 먹었다고. 벡터 이미지 쓰지 않고 사진 넣었다고.
    허걱. 뭔 개욕까지. 하지만 디자인이야 취향이니까. 다시 해줬지.
    해달라는 대로 하니 점점 산으로 가는데 만족한다나. 그러곤 본 작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진을 획 보내더니 사진 넣어달라고.
    뭐냐 첫시안 아니냐 하니 세상에 그걸 클라이언트한테 보여주지도 않고 본인 선에서 개욕하고 끊은것이라.
    그 망할 같잖은 디자인하느라 하루를 버렸는데
    • 망치로 한대 맞은 것 같다. 했는데 하던 작업을 다른 걸로 덮어 써 버렸네 젠장. 09월 22일 20:40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쉬어야겠다 싶어 뗏국물이 꼬질꼬질 흐르는 몸뚱아리를 뜨신 물에 담그로 배달료가 무려 4000원이나 하는 스시를 주문했다.
      셋트도 아닌 먹고 싶은 간장새우. 묵은지광어. 구운소고기. 대마끼. 광어.
      한셋트 더 시킬걸. 아쉽.
      이사하고 양군과 소고기나 실컷 먹어야겠다. 한우로. 1차 막걸리. 2차 이슬이. 3차 찡따오로 입가심.
      후 하루쯤 실컷 자는 것이야. 짐정리가 이사가기 전에 다 해 놓으면 가서는 딱히 할 일도 없다. 09월 22일 20:46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온다.. 온다... 그분이 점점
      아씨 졸려 ㅡㅡ 09월 22일 20:50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아직 빡침에서 몬 깨어 났나..오타작렬 09월 22일 20:51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09월 21일

  • 광야  

    출근 전부터 정신없는 하루였다.
    코 앞에 열린 창으로 눈길 한 번 주지 못하고 조금전에야 잘 먹지도 못하는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웠다.
    모니터 하단에 있는 아이콘 누를 시간조차 없어 이제야 라이오를 켠다.
    토요일 부터는 이사준비로 일을 못하니 이번 주는 밤낮없이 달려야 할 상황이다.
    하긴. 언제는 안그랬나.
    전 회사에서 일을 주던 외주업체가 이제 내게 일을 준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자꾸 퇴짜를 맞는 모양이다. 짬짬히 두 건 마무리해 주고.
    두 건 인쇄 넘기고, 한 건 가제본 준비하고.
    아 ㅡ 씻고 싶다. 이 뭔 상황.
    • 사람마다 개인사가 있으니 실장이 묻는다. 돈 많이 벌겠다고. 그 돈 다 어디 쓰려 하냐며. 누가 들으면 몇억씩 버는 줄 알겠네.
      실버타운 가려면 모아야 한다고. 좋은 곳도 아닌 그냥 있을만한 곳이 3억이더라 하니 놀란다.
      병들고 없는 사람은 실버타운이 아니라 요양원 신세다. 환자는 실버타운에서 받아주지도 않더만. 09월 21일 20:36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09월 20일

  • 광야  

    담배를 보루로 사놓지 않는 것은 꾸억꾸억 집밖을 나갈 이유를 만드는 것인데
    거실에 누워 만지작 거리는 햇살과 바람도 좋지만 바깥의 날것과는 또 다르니.
    델마와 룰루랄라 핑계삼아 산책길에 올랐다.
    이 생퀴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쉐키
    편의점이 한참 남았는데 본인 볼 일 다 봤다며 집을 향해 고개 돌려 딱 버티는데.
    산책 나갈 때 마다 워낭소리 찍는 기분은 기분 탓만이 아닐 것이 워낙 느리게 걷고 혹여 점프라도 하면 뭐 해발 5센치? 제스쳐만 보면 허들 넘는 줄.
    이 생퀴 움직일 때까지 하늘보고 눈 감아도 보고 바람 등지고 두 팔도 벌려 보고
    한 뿌리의 잡초되어 한껏 광합성 했다.
    • 갈 때는 20분 가량 걸리는 길이 집으로 오는 길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겁나 빠른 거북이처럼 집으로 냅다 뛰는 것이지.
      곤했는데 코를 드렁드렁 골며 자는 것이 귀여워 보고 있는데 뿡뿡.. 가지가지. 뭘 드셨는지 냄새에 자리를 떴다.
      배는 고픈데 마땅히 먹을 것도 당기는 것도 없고 하여 맥주를 마시고 있다. 몸이 노곤노곤 해지는 것이 딱 좋은데 아직 할 일이 남았다.

      간만에 음주 레이아웃 한 번 잡아볼까. 09월 20일 20:10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 광야  

    조금 피곤해도 새벽까지 일을 해두면 계절의 오후를 평화롭게 평화롭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창을 가득 채우는 햇살이 침대로 퍼진다. 그 위에 몸을 누이고 눈을 감으면 고양이들이 한마리 두마리 모이고 델마까지 합세하여 SS침대가 빼곡해진다.
    보드라운 털이 얼굴에 다리고 팔에 허벅지에 와 닿는 느낌이 세상 평화를 다 가진듯한 행복감을 준다.
    나른하게 눈이 감기고 졸음이 버들강아지로 콧등을 간지럽히는 것만 같다.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은, 우리끼리만 안비밀스럽게 공유하고 싶은 풍만한 행복이다.
    저장
  • 광야  

    오늘도 바람과 햇볕이 좋다.
    델마와 큰 동선으로 산책로를 돌았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좋다 했지만 정작 이 곳으로 이사와서 몇 번 나간 적이 없다.
    재택을 하며 이제야 한껏 누린다.
    15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만 휴식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 중 하나 일 것이다.
    수시로 아이들을 쫒아 다니니 도보 양도 제법 된다. 시간을 내어 운동은 못하고(게을러) 있지만 잦은 스트레칭으로 컨디션도 그리 나쁘지 않다. 수면량도 다른 사람들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양질의 숙면을 취하고 있다.
    멀 것만 이삿날이 1주일 후다. 시간의 유속이 바람 같다.
    저장

09월 19일

  • 광야  

    오늘은 바람에서 치킨냄새가 났다.
    KFC 징거버거와 바베큐치킨을 주문하고.
    요즘 왜 이러지. 이젠 정말 바람에서 음식냄새가 난 것인가 무의식 중 몸이 원하는 양분의 음식냄새를 스스로 콧구멍 속에서 생성해 내는 것인가 싶다.
    오물오물 먹으며 유투브를 보다 부대찌게 먹방하는 두영국인 방송을 봤다.
    매운거 좋아한다며 고춧가루를 주문하더니 국내산! 이러는데 빵 터져서 ㅋㅋㅋㅋㅋ

    기분 좋은 방구석 치킨먹방이었다.
    저장

09월 18일

  • 광야  

    논두렁을 지나면 벼익는 고소한 냄새가 난다했다. 땅콩이 나무에 주렁주렁 메달리는 줄 알고 있던 사람이라 벼익는 냄새는 이야기로만 들었다.
    바람과 햇살과 하늘이 좋은 날이었다.

    언젠가 산아래 통나무집으로 여행을 간 적 있다. 초여름 오후 나른함을 마음껏 부리고 있을 때 훅하는 바람에서 솔내음이 났다. 머리가 환해지는 맑은 공기였다.
    날은 흐려도 바람좋은 날이 이어지는 이 계절
    며칠 전 훅 들어오는 바람에 피자냄새가 났다. 마치 그날의 솔내음 처럼.
    피자를 주문했다.
    그제 훅 들어오는 바람에 삼겹구이 냄새가 났다. 마치 그날의 피자 냄새처럼.
    삼겹살을 구웠다.
    • 오늘 훅 들어오는 바람에 파전 냄새가 났다. 마치 그제의 삼겹살 냄새처럼.
      퇴근 후 오랜만에 숙수방에 들려 전과 막걸리 먹을 생각으로 신났다.

      그런데 아.. 이런 씨방새들
      금요일 퇴근 한시간을 두고 일은 던지냐. 월요일 납품이라는 뭔 개같은. 주말 이틀 꼬박 야근을 넘어 철야를 해야 할 판이다. 09월 18일 21:2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일의 95%가 이 따위 일 같잖은 일이고 5%가 철야해 던져주면 한 달 넘도록 감감무소식. 재택 아니었음 때려쳤을 상황이 아주 돌고 돈다.
      어찌되었건 2월까지는 법적 재택이고. 나의 재택을 아주 신나라하는 거래처와 슬기로운 재택생활을 할 것이다.
      2월 후는 그 때 생각하자.
      아 ㅡ 씨바 짜증나 09월 18일 21:31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그나마 표지 하나 후닥 잡은것이 기분좋게 컨펌났다. 시는 구라 디자인은 말빨이라
      뒤에 배경은 무슨 의미로 깔았냐 묻길래
      그라데이션 입은 파동으로 역동적느낌이나 강하지 않아 본문 내용과 어울릴 듯해서 넣었다 하니 아주 좋다한다.
      하지만 배경을 넣은 이유는 하얀표지가 멀뚱멀뚱 이상해서 그냥 하나 집어 넣은 것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것. 09월 18일 21:33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