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건바람님의 프로필

..... 17년 09월 30일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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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9일


  • 바람이..
    분다.
    바람은..
    세월을 거스리지 않는다.

    사랑도.
    사람도...
    바람 속에 살았고
    바람 속에 늙어간다..



    바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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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2일

  • 바람이
    불어온다..
    모든 세상이
    숨을 죽이는 겨울..

    작은 온기 마저도
    잡아둘 수 없는
    차가운 바람...

    화라도 내야..
    지치면 살 수가 없어...

    바람이분다..



    바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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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5일

  • 간간히..
    비가 섞인 바람이 불어와
    마음 적시고
    그리움을 촉촉하게 만든다

    가을의 끝 문을 나서려고 그런지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은
    빗소리를 닮아 있어
    아스라히 미소 짓는다

    부러진 나무가지들 틈새로
    가을 바람 시릴지라도
    깊어 가는 가을 밤

    내 이 쓸쓸한 가슴 가득
    별을 품는다





    바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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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7일

  • ...
    이만큼..
    살아 와 봐서 알았지만
    인생이란..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빨리 날아간다
    화살처럼 빠르다

    특히...
    살만한 부분에선 더 빨라

    다른 것 때문에
    정말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


    바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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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2일

  • 환절기


    구월을 보낸 적이 없는데
    어느새
    시월이 왔습니다

    그 지루했던 태양과
    미칠듯한 더위에 익숙해질 무렵
    마른 바람 하나 둘
    발 밑으로 스며듭니다

    지난 여름,
    비쩍 시들은 부채 하나로 살았고
    날마다 비는 내려
    황톳물에 갇힌 그리움은
    어느 강기슭을 돌아 뜨거운 노래로
    남았는지

    구월을 만난 적도 없는데
    다시
    시월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가열된 속살로 벽을 두드리고
    병실에 갇힌 수많은 단어들을 버려둔 채

    가을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은
    잡히지 않는 꿈을 기다리며
    눈물로 기다릴 수 밖에 없지만
    그냥,
    무심코 옛기억을 잘라내듯

    너를 닮은
    시월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바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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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21일

  • ll뜨건바람ll  
    ......
    말을 하지 않는다고
    모르진 않아..
    꼭..
    말을 해야만 하는건 아닐꺼라고

    그대로 두고
    이대로 있자면..

    시간의 길 따라
    세월의 무개가 스칠때 쯤.
    알 수 가 있겠지

    입 열어..
    언어가 되는 말 로 말 한다 하여도
    이해라는 안타까움만 더 해 가..

    이해 시키려..
    말 하여 더 무거운 마음 남기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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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6일

  • ll뜨건바람ll  
    .....
    봄의...
    향기가
    코끝에 매달렸는데
    춥다..

    다시는 느낄 수 도
    만날 수 없는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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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30일

  • ll뜨건바람ll  
    독여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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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1일

  • ll뜨건바람ll  
    바람으로도..
    갈 수가 없어서
    생각보다 도..
    코 끝이 먼저 시끈거려서...
    동공에 흐릿하게 뿌려지는 기억은
    바람으로 도..
    훔칠 수 가 없어서
    이런 날이면
    그리움으로 다가와
    바람속에 가둬 두고 길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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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0일

  • ll뜨건바람ll  ...
    알싸안 추운 겨울바람이
    함께 마중 나왔습니다.
    깊어만 가는 겨울날..
    손사래만 치는 그리움이 들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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