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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일도 어렵고 미워하는 일도 어려워라 사랑하려니 밤하늘 아득한 별빛이요 미워 하려니 내 앞에 어여쁜 꽃 한송이로 .. 08월 20일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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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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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근금지  사랑하는 일도 어렵고
    미워하는 일도 어려워라

    사랑하려니
    밤하늘 아득한 별빛이요

    미워 하려니
    내 앞에 어여쁜 꽃 한송이로
    피어있네

    차라리 바람처럼 살으리라

    바람에 물었더니
    사는일도 바람이고
    사랑하는일도 바람이라고

    물처럼 살으리라
    물에게. 물었더니

    마음가는 것도 물이다
    머무르는 것도 물이라네

    길손님 청곡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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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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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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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근금지  친등일제정리기간 - 지우고 싶으신 분 부담 없이 지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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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7일

  • 접근금지  Let's Agree to Disag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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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2일

  • 접근금지  가을 노래 / 이해인
    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이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싶고
    죄 없이 눈이 맑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움큼의 시들을 쏟아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가고 가을은 깊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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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근금지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 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작은 흙길에서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 가을 / 김용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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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근금지  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고지처럼 하늘이 한 칸씩
    비어가고 있습니다.

    그 빈곳에 맑은 영혼의 잉크물로
    편지를 써서
    당신에게 보냅니다.

    사랑함으로 오히려
    아무런 말 못하고 돌려보낸 어제

    다시 이르려 해도
    그르칠까 차마 또 말 못한 오늘

    가슴에 고인 말을
    이 깊은 시간
    한 칸씩 비어가는 하늘 백지에 적어

    당신에게 전해 달라
    나무에게 줍니다.

    < 가을 편지 / 이성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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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06일

  • 접근금지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 이정하

    어디까지 걸어야 내 그리움의 끝에 닿을 것인지.
    걸어서 당신에게 닿을 수 있다면 밤새도록이라도 걷겠지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버리고 나는 마냥 걷기만 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도 그냥 건성으로 지나치고
    마치 먼 나라에 간 이방인처럼 고개 떨구고
    정처없이 밤길을 걷기만 했습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지만
    짧은 이별일지라도 나는 못내 서럽습니다.

    내 주머니 속에 만지작거리고 있는 토큰하나,
    이미 버스는 끊기고 돌아갈 길 멉니다.
    • 그렇지만 이렇게 걸어서 그대에게 닿을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으로 갈 수 있는 토큰하나를 구할 수 있다면
      나는 내 부르튼 발은 상관도 안 할 겁니다.

      문득 눈물처럼 떨어지는 빗방울,
      그때서야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아아 난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 온 몸이 폭삭 젖은 걸로 보아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17년 09월 06일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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