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한다고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어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격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데서 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