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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화 시든 뜰에 하얀 모시옷을 입고 오늘은 악사들과 함께 국화주에 취하리 식객들은 밤늦도록 허리띠를 늦추고 반은 붉고, 반은 푸른 보.. 11월 13일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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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 제이  옥잠화 시든 뜰에 하얀 모시옷을 입고
    오늘은 악사들과 함께 국화주에 취하리
    식객들은 밤늦도록 허리띠를 늦추고
    반은 붉고, 반은 푸른
    보라색 옥잠화 꽃빛 사연들을 풀어 놓으리
    해금의 현이 불러내는
    달빛의 화음에 시름 지우고
    아프고 아픈 세월
    풍등에 적어 가을 속으로 띄워 보내리

    내 그대의 아름다움에 취해
    죄를 이기지 못하였으나
    반쯤 얼굴을 가려 주는 시간에 기대어
    붉은 마음의 한 조각을 풍편에 전하네
    (풍등/김보일) https://youtu.be/gmYKtSv6J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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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  아직 내가 서러운 것은
    나의 사랑이 그대의 부재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봄하늘 아득히 황사가 내려
    길도 마을도 어두워지면
    먼지처럼 두터운 세월을 뚫고
    나는 그대가 앉았던 자리로 간다
    나의 사랑이 그대의 부재를 채우지 못하면
    서러움이 나의 사랑을 채우리라
    서러움 아닌 사랑이 어디 있는가
    너무 빠르거나 늦은 그대여
    나보다 먼저 그대보다 먼저
    우리 사랑은 서러움이다
    (이성복 - 숨길 수 없는 노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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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 제이  https://youtu.be/5LhAhQS-hNU
    • Gil Shaham - Paganini For Two Centone di sonate M.S.112 No.4 Adagio cantabile 11월 12일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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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  웹써핑 중에 책 하나를 발견했다. 신간도 아니다. 나온 지 3년이나 되었는데. 정호승 시인의 시선화집 『수선화에게』다. 박항률 화백의 그림 50점과 함께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시 101편을 골라 엮은 책이다.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한, 삶의 외로움과 깨달음이 맞물려.. 깊고 고요한 사색과 서정의 세계를 선사한다"는 책 소개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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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수선화에게/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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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  우리는 모두 외롭다. 곁에 누군가가 있어도 그렇다. 숨기거나 부끄러워 할 일이랴. 슬프다면 마음껏, 실컷 울어도 좋을 것이다. 고독, 슬픔, 이별과 같은 감정에 당당해야 할 것 같다. 무릇 자기감정을 사랑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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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6일

  • 코비 ·´″```°³о,♡ 이 밤, 그대 곁에 ♡,о³°```″´·,




    임시연




    노을진 코스모스 길, 달려
    그대에게 갈 때까지
    그리움, 이불 밑에 숨겨놓지 말고
    내 사랑, 가슴에 품고 기다려 주오

    폴.폴 날리는 꽃잎 되어
    그대 꿈속에 갈 때까지
    푸른 어둠이 다가 올 때부터
    무궁화꽃, 수 만 송이 피우지 말고
    잠시, 잠시만 기다려 주오

    그대여 그대여
    나의 사랑이여.





    ·´″```°³о,♡ 멋지고 신나는 행복한 추석연휴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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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2일

  • 코비 ·´″```°³о,♡ ♡,о³°```″´·,




    한가위를 맞이하여
    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그 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소중한 가족과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잊고 있었던 친구들과
    이웃들에게도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 나누시길 바랍니다.

    설레는 고향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뜻깊은 한가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³о,♡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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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I유민II 가지 못한 길이 아쉽고..
    차지 하지 못한 것이 멋있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지금 가진 것이 더 소중하고
    지금 서 있는 자리가 아름다운 거라고 합니다.

    비교하고, 불평하고, 좌절하기 보다
    감사하고, 만족하고,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일상에서 작은 기쁨 찾아
    행복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
    다가오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말했듯이 가시는 고향 발걸음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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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6일

  • II유민II 사랑하는 그대의 얼굴은
    활짝 핀 백합화 같구나
    머리털은 은빛바다 물결 같고
    두 손은 갓 피어오른 꽃봉오리 같구나
    가슴은 난로처럼 따뜻하고
    두 뺨은 장미처럼 새빨갛고
    입술은 앵두처럼 아름답구나
    내 맘을 송두리 채 빼앗는구나
    사랑하는 그대가
    살짝 웃으면 온 땅이 환하고
    다정히 손 내밀면
    가슴이 사르르 녹아내린다오.
    사랑하는 그대를
    바라만 보아도 좋고
    음성을 들으면 더욱 행복하고
    삶의 보람을 느낀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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