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유민
하얀 빈 그릇에
내 사랑 가득 담아
파아란 풍선에 태워
보고 싶은 그대 곁으로
꿈과 소망을
커다란 항아리 속에 담아
달구지에 가득 싣고
그대에게 보내노라
꽃보다 고운 사랑
진주보다 귀한 사랑
퍼내어도 퍼내어도
샘솟는 사랑을 그대에게
사랑보다 보배롭고
장미보다 아름답고
보석보다 귀한 것은
바로 그대의 마음이라오.
II유민
하얀 파도가 가슴을 친다
그리움도 보고픔도
상처난 가슴도 달래며
큰 파문을 일으키며 달려든다
멍든 가슴도 마음의 번뇌도
모두 밀려가는 파도에 다
실어 멀리 멀리
떠 보내고 싶어라
휘영천 밝은 저 달속에
임 그림자 만들고
어여쁜 그대가슴에
내 사랑 가득히 담고
새꿈과 소망을 안고
지평선 넘어 행복의 나라로
그대와 나란히
손잡고 달리고 싶어라
솟구치는 태양처럼
우리사랑도 잘키워
가난한자 외로운자들에게
골고루 나누엇으면.
II유민
소중한 마음이기에
소중한 인연이 되고
귀한 글이기에 귀한 인연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설령 글이라 작은 오해도 생기겠지만
우리는 이내 그 오해를
풀 수 있어야겠습니다.
글은 마음을 속일 수 없고
글은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한자 한자가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서로 마음이 담겨 있고
서로 진실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