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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주말 되세요** 09월 21일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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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오늘)

  • 가을을 선물로 드릴게요 / 안경애
    그대에게
    가을을 선물로 드릴게요
    선물 속엔 연초록 바람도 담고
    꽃그늘의 작은 풀벌레 소리도 담고
    또 그리움은
    덤으로 드릴게요
    그대에게
    가을을 선물로 드릴게요
    선물 속엔 하늘 흰 구름도 담고
    쑥떡 쑥떡 새소리도 담고
    또 사랑은 덤으로 드릴게요
    갈바람에 묻어온
    곱게 분장한 코스모스 향기는
    햇빛 같은,
    그대의 화답인 듯 오늘은
    하루 기분 좋은 날입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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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 가을 오솔길에서
    香氣 이정순

    한적한 오솔길에 가랑잎 구르는 소리
    귓전에 머물러 떠나지 않고 마음 밭에
    쉬어 가려나 봅니다

    해님도 어느새 구름 뒤로 살며시 얼굴
    가리고 적막한 오솔길에 다람쥐만
    도토리 물고 기웃거리다 숨어버린다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곱게 물든 잎 사이로 끼어들어 고운 잎
    떨구어 놓고 어디로 가는구나

    길가 벤치 하나 만추의 낙엽만 쌓이고
    천상의 낙엽편지지 갈 길을 잃어
    쓸쓸함은 더해가고 숨어버린 해님도
    이제는 저만치 떠났는지 보이지 않네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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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사 내가 먼저 사랑했습니다

    가을 하늘이
    너무나 슬퍼 보이는날
    공허함이 싫어서
    내 삶속에
    그대를 받아 들였습니다.

    내가 먼저 사랑했습니다.

    사는것에
    향기가 필요하여
    가슴 한켠에
    조심스럽게
    그대를 담았습니다.

    내가 먼저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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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귀절 쓰면 한귀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 않는다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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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 추억은 향기로 말을 건다- 임은숙
    늘 그랬다
    바람인 듯 스치려 하면
    집게손처럼 발목을 잡는 것이 있었다
    다소곳한 눈길도 아니고
    소심한 음성도 아닌 것이
    꼭 한 번은 뒤를 돌아보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궁금하여
    자꾸만 그곳을 찾는지도 모른다
    애써 태연한 척
    느긋이 걸어도 보았고
    바쁜 척을 하며
    잽싸게 뛰어도 보았지만
    저만치 가서는
    다시 뒤를 흘끔거려야 했다
    촉촉한 빗물에
    마음을 빼앗긴 날
    무심코 마주한 기억 하나
    우산 속에 스며드는
    너의 향기일 줄이야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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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 수 많은 꽃들이
    海島 / 이우창
    때가 되어 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많은 꽃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피어 있다
    개성 있는 꽃들은 모양부터 다르게
    하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름을 외우기 어렵게
    모양을 기억 하기 어렵게
    향기를 구별 하지 못하게
    꽃들이 다툼을 일으키고 있다
    하나의 꽃이 선정되면
    꽃은 춤을 추기 시작 하고
    향기를 더 발하기 시작 하고
    키를 더 키우기 시작 한다

    **행복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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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 당신이 너무 좋아요

    글 / 최한식

    당신이 너무 좋아
    내 마음 이렇게 흔들어 놀고
    설래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하면서

    내마음에 사랑을 심어놓고
    반겨 주지 않는다면
    어찌해야 하나요

    눈앞에 그려지는
    당신의 모습 창문 넘어
    저 그림자 당신이 아니었나요

    당신은 어이해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찾아와
    설래게 하여 놓고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려보며
    내 마음은 당신의 품으로
    살며시 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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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단풍 /최한식
    화려하였던 단풍은
    모든 이에게,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벅찬 감정을 주었지만,
    시간이 흘러
    마른나무 가지에 낙엽이 되어
    한잎 두잎 떨어져 가는구나,
    아직 남아 있는단풍은
    붉게 물들어 있어
    단풍의 소임을 다 하며,
    갈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추고 있구나.

    **활기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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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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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매일대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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