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용혜원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의 숫자보다
더 많게
그대의 이름이 떠오른다
한낮의 태양빛보다
더 밝고 밝게
그대의 웃는 얼굴이
내 가슴에 다가온다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온 땅에 피어나는
꽃들의 숫자보다
더 많게 그대의 이름을 부른다
바다에 넘치는 파도보다
더 많고 많게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내 가슴에 넘친다
프로필을 사용하는 설레는 첫날입니다. 16년 05월 11일 21:43
잠도 안오고 괜히 초조해지고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가 싶고
나만 이런가 싶고,
징글징글하게 사람이 싫다가도
한순간에 눈물나게 사람이 그립고
괜시리 서러워 지는 날..
많이 힘들죠,
현실은 내가 꿈꿨던 것과 달리
더 비참해져만 가고 점점 미치겠고
일도, 사랑도, 인생도
되는거 하나 없고
가슴은 답답하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 답답한 현실,
갑갑한 인생,
그냥 될 대로 되라고 하고 싶기도 하고
그냥 만사 귀찮다고 포기하고 싶은
그런 순간들이 많았을 거에요.
그런데 정말 포기할 수 있겠어요?
못하잖아,
한번뿐인 소중한 내 인생인데
어때요?
다시 한번 힘을 내보는게..
- 흔들리는 나에게 필요한 말 한마디 中
21:48 답글쓰기
좁다란 골목길에서 차가 마주쳤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한동안 후진을 하다가
마주보며 웃었습니다
정원 초과로 승강기가 몇 차례 그냥 통과합니다
겨우 한두 사람 태울 정도로 승강기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앞줄에 서있던 두 사람이 서로 양보하려다
그만 또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뒤에 기다리는 사람 모두
가슴이 흐뭇해졌습니다
길거리 좌판에 광주리를 든 할머니와
젊은 새댁이 실랑이를 합니다
"덤으로 주는 거니까 이거 더 가져가슈."
" 할머니 괜찮아요.
제가 조금 덜 먹으면 되니까 놔두고 파세요."
지나가던 행인들의 입가에 밝은 미소가 번집니다.
오늘도 굿데이~*
16:36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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