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향기님의 프로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미워함은 삶의 한 부분이지만 사랑하고 있을 때가 가장 .. 08월 12일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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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20일


  •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그대 잠들지 말아라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닌 것보다 행복하고
    행복은 언제나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곳에 있나니

    차마 이 빈 손으로
    그리운 이여
    풀의 꽃으로 태어나
    피의 꽃잎으로 잠드는 이여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그대 잠들지 말아라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詩, 정호승
    -----------------------------
    가을이 오는 길목
    또 하나의 소중한 세월이
    흐르는 모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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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6일






  • “그리운 것은 멀리 있다”

    소년들이 유독 별을 그리워하는 까닭은
    잡을 수 없이 아스라이 멀리서 반짝이고 있기 때문이다

    소녀들이 달나라에 가고싶어 하는 까닭은
    정녕 갈수 없이 멀리있음을 알기 때문이리라

    무지개가 그토록 아름다운 것은 저멀리 순간 머물기 때문이다
    하루만 그자리에 머물러도 아무도 신비롭다 말하지 않으리

    수많은 사랑의 종류가 있으나 이루지 못한 사랑만이
    아름답다 말할 수 있는 까닭은 서로 애태우며 멀리서
    바라만 보다 흘린 눈물때문이다

    첫사랑이 가장 슬픈 까닭은
    다시 올 수 없음을 알면서도
    영원히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詩,이수인
    ------------------------
    내 삶의 그리움은

    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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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3일



  • “미루나무 한 그루”

    하늘 푸른 날
    미루나무 한그루
    강변에 서 있다.
    저도 그렇게 서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게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일보다
    아름다운 꿈은 없지
    詩, 김시천
    ----------------------
    나를 그리워하는
    누군 가를 가졌다면
    날마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하겠지.
    설레임을 먹고 사는 삶.

    *빌라파르네세의 포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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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2일

  • 삶의향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미워함은
    삶의 한 부분이지만
    사랑하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모든 것들이 내게 가까이 다가와
    친밀감을 느끼게 하지만
    누군가를 미워 할때는
    모든 것들이 내게서 멀리 떠나가

    서러움을 남겨놓는다
    세월은 흐르고 모두 다 떠나고 있는데
    사랑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살아온 세월이
    결코 후회 스럽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것은
    삶을 즐겁게 만들고
    삶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 詩, 용혜원>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또하나의 고통의 시작. . . 08월 12일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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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0일









  • "강 건너 얼굴"

    나의 시야를 가득히 채워 오는
    너에 대해서 나는 안다는 것은
    꽃의 의미를 모르는 거와 같다.

    -- 사금파리에 맺히는 이슬 방울
    -- 새벽창에 어리는 별의 속삭임.

    그리고,
    강 건너 살을 꽂은 무지개의 호선(弧線)

    내가 너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너의 동자와 너의 음성과 너의 미소가
    우물 가득히 찰찰 넘치는 하늘이 되어
    나의 시야를 덮쳐 오고 있다는
    이 어쩔 수 없는 하나의 실재뿐.

    아아 내가 너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저 꽃들이, 저마다 피고 지는 의미를 모르듯이
    내가 나를 도무지 모르는 거와 같다.
    詩, 이경남

    • 그리움은 때때로
      나의 힘이 되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아득한 옛일을 그려보는 일은
      사라져가는 감성을 깨워주기도 하고
      잊혀져가는 나의 기억의 세계로 이끌어
      새로운 소망으로 가득하게 한다

      아주 오래전 처음 읽은 이 詩의 느낌이 기억에 새롭다. 08월 10일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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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07일

  • 삶의향기  


    "한계령"

    저 산은 네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네게 잊으라 잊어버리라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으로 살다갈것을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ARTIST.하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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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06일







  • "비"

    비는 예감을 동반한다.

    어쩌면 오늘 그대를

    거리에서 우연히 만날지도 모른다는 예감

    그리운 사람은 그리워하기 때문에

    더욱 그리워진다는 사실을

    비는 가슴이 사무치게 알도록 만든다.

    이것은 낭만이 아니라

    차라리 아픔이다.
    <시. 이 외수>

    • 그리움은 삶의 힘... 08월 06일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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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시, 박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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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02일






  •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한 줄기 바람도 없이
    걸어가는 나그네가 어디 있으랴
    한 방울 눈물도 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여름 소나기처럼
    인생에도 소나기가 있고
    태풍이 불고 해일이 일 듯
    삶에도 그런 날이 있겠지만

    인생이 짧든 길든
    하늘은 다시 푸르고
    구름은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데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여
    무슨 두려움이 있겠는가

    물소리에서
    흘러간 세월이 느껴지고
    바람소리에서 삶의 고뇌가 묻어나는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녹음처럼 그 깊어감이 아름답노라
    <詩,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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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01일






  • 그대는 꿈으로 와서 - 용혜원

    그대는 꿈으로 와서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
    눈뜨면 보고픔으로 다가온다

    그대는 새가 되어
    내 마음에 살아
    기쁜때나 슬플때나
    그리움이란 울음을 운다

    사랑을 하면 꽃피워야 할텐데
    사랑을 하면 열매를 맺어야 할텐데
    달려갈 수도
    뛰어갈 수도 없는 우리는

    살아가며 살아가며
    그리워 그리워하며 하늘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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