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기님의 프로필

... 21년 12월 03일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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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5일

  • 바람이 분다 - 지소영

    햇살에 녹아도 좋을 바람이 분다
    강은 넘쳐 허우적 거리고
    늦은비도 그저 휴식이 되는 하루

    쉼 없이 달려온 길 망망히 돌아 보면
    끝이 없던 길에 달은 다시 기울고
    꽃들은 다시 잎을 연다

    흔들리는 꽃가지마다
    흘린 작은 그늘에서 걸음을 멈춘다

    나는 나만큼의 길이로 살았구나
    눈 내리는 그 아늑함민큼 그리워 했구나
    이제 나는 너에게 주려고
    보이지 않는 편지를 쓰고 있다

    언젠가는 읽히리라 가슴에
    작은 소망 하나 묻어 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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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라 - 조미하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고 어울린단 얘기다

    어느 모임에 가면
    유난히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에
    마음까지 상쾌한 만남이 있다

    좋은 얘기들이 넘치고
    서로 위로하며 칭찬과 격려가 함께 한다

    잘 해낼 줄 알았어
    역시 대단해
    우리 친구 최고야
    조금만 더 힘내자

    그런 만남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은
    공허함도,시간을 낭비했다는 속상함도 없다

    좋은 기운 주는 사람을 만나라
    날마다 습관적으로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사람은 분위기만 흐린다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이라면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습관을 들여라
    사람들은 밝고 좋은 에너지를 갖은 사람을 좋아한다

    • 사람마다 고민을 안고 살고
      힘든 일이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긍정의 힘이다
      모든 건 마음먹기 나름 아닌가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08월 15일 18:04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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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3일

  • 당신을 향한 마음 - 주응규

    하루의 여백에 스며드는 햇살같이
    하룻길에 줄지어 선 바람같이
    내 하루하루의 삶 속에는
    당신으로 가득합니다

    맛난 음식 먹을 때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나고
    풍경 좋은 곳을 여행할 때면
    절실히 함께하고 픈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을 향한 마음은
    밤낮 저물지 않는 백야(白夜)같습니다

    자신을 불살라 어둠을 밝히는
    촛불 같은 사랑으로
    당신을 향한 마음은 늘 한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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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09일

  • 그대의 향기 - 이종수

    그대의 진한 향기가
    아침 햇살처럼 따스함으로
    내 가슴을 파고듭니다
    새벽이슬처럼 영롱하게 맺힌
    내 가슴에 작은 사랑이
    그대의 고운 맘으로 자라갑니다

    그대의 앵두같은 고운 입술에
    예쁜 미소를 띄울 때면
    내 가슴은 전등불처럼 환하고
    그대의 팔딱거리는 가슴이
    내맘에 사랑의 불을 붙이면
    내사랑도 용광로처럼 변합니다

    가시밭에 곱게 핀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그대여
    그대는 나의 생명입니다
    그대가 있는 곳에 나도 있고
    그대가 행복하면 나도 즐겁고
    우리는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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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입니다 - 이우창

    아침 일어나 해를 보는 기쁨은
    살아 있음에 대한 눈길입니다
    아침 일어나 숨을 쉬는 기쁨은
    삶에 대한 사랑의 호흡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서로를 볼수 있는 미소는
    우리를 살게한 신에 대한 움직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렇게 서로 살아감은
    신에 대한 감사의 교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기도함은
    하늘에 대한 나의 작은 입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감사함은
    우리 삶에 대한 적은 사랑입니다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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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08일

  • 일기장 - 이재천

    한 평생 쉼 없이
    매일매일 출근하는 공책 속에
    느릿느릿 황소걸음 치던 시간이
    어느 때부터 인가 서서히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시침바늘까지 덩달아 빨라졌다

    어느 때는 활짝 웃어주다가도
    마음 변하면 갑자기 악마로 변신한 듯 소리치고
    변화무쌍한 삶의 파노라마가
    영화처럼 하얀 여백을 가득 채우며 흐른다

    무료함을 달래려고
    삶 한곳을 넘기면 누렇게 변해있는 추억이
    헤벌쭉 풀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속에 담으면
    다시 살아나서 분주하게 움직이더라

    • 오늘도 나는 각본을 쓴다
      먼 훗날 상영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부재 속에
      멋들어진 영화가 될 것을 꿈꾸며 채워 가는 여백
      지나고 보면 너무 하찮은 삶이라서
      끄적거리기 부끄러운 낯빛이 똬리를 틀고 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밤은 깊어간다... 08월 08일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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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05일

  • 가야 할 인생길 - 이정순

    끝이 없는 이 길을
    걸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멀리 와 버렸네요

    멀리 걸어온 길 뒤에
    지난 추억들이 스치듯이 다가 와
    시린 내 가슴을 헤집어 놓네요

    많이도 걸어온 길
    이제는 쉬염 쉬염 가면서
    인생의 여유를 느끼렵니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흐르고 흘러서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를 내려 놓고 웃으며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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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04일

  • 들꽃 같은 사람 - 권경희

    빗방울이 모여
    연못이 깊어질 때
    그 넓음으로 소리가 나지 않듯이

    소리 없이 피는 들꽃은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은은한 향기가 난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언행이 바르지 못하면
    그 말은 향기가 나지 않듯이

    언어의 뿌리는 마음 밭에 있고
    깊은 도량으로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소리를 내지 않아도 들꽃 같은 향기가 나고

    머문 자리에도 빛이 나며
    마음이 맑아 번뇌가 없고
    헛된 생각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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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비우면 - 이정순

    마음을
    비워낸다는 것은
    욕심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이 된다는 것이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마음의
    무엇이든 채울 수 있어
    행복이
    가까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마음을
    비우면 편안해지고
    즐거움과 행복은 내 곁에
    항상 머물러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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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03일

  • 세월 참 빠르다 - 김경철

    세월 참 빠르다
    눈 한 번 감았다가 뜨니
    일 초의 시간이 쓱 지나고
    곧이어 일 분이 지난다

    또 한 번
    눈을 감았다 뜨면
    다른 생각
    다른 시각에서
    또 다른 일을 하는데

    쉼 없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달이 떠오르고
    밤이 되어 눈을 감았다가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이 되어 눈을 뜨면
    기억은 백지장으로 변한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한 달을 정신없이 보내면
    계절은 봄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 되어 함께한 일 년이 떠나고
    새로운 일 년이 새로 시작된다

    주변 환경은 변하는데
    여러 해가 지나도
    변함없는 생활에는
    울면서 한탄할까 웃고 떠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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