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유민II
가로등 불빛 화려함에
그이와 손잡고
정처 없이 걸었다
행복에 젖고
희망에 들떠
마음은 하늘을 날고
꿈은 부풀어
신나게 뛰던 중
발목을 삐꺽했다
아! 하고 주저앉으니
꿈이었네
허무함만 감돌아
창문을 여니
새벽달만 빙그레 웃는다
꿈속에 서라도
그이를 만나게 한
달님께
감사의 절을 올렸다
그이와 손잡고
정처 없이 걸었다
행복에 젖고
희망에 들떠
마음은 하늘을 날고
꿈은 부풀어
신나게 뛰던 중
발목을 삐꺽했다
아! 하고 주저앉으니
꿈이었네
허무함만 감돌아
창문을 여니
새벽달만 빙그레 웃는다
꿈속에 서라도
그이를 만나게 한
달님께
감사의 절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