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유민II
가파른 비탈길에서
홀로 외로울때
어느새 먼저 오른 당신
푸른 길을 내어주셨지요.
하얀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나의 꿈마저
푸른 파도로
일으켜 세워 주신 당신은
그 어느 산봉우리보다 높고
그 어느 심해보다 깊었습니다.
그리도 곱던 당신의 얼굴
세월의 흔적들이
더 짙게 골을 패지만
나를 향한 당신의 모습은
언제나 맑고 깨끗한 거울임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당신을 더욱 사랑합니다.
홀로 외로울때
어느새 먼저 오른 당신
푸른 길을 내어주셨지요.
하얀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나의 꿈마저
푸른 파도로
일으켜 세워 주신 당신은
그 어느 산봉우리보다 높고
그 어느 심해보다 깊었습니다.
그리도 곱던 당신의 얼굴
세월의 흔적들이
더 짙게 골을 패지만
나를 향한 당신의 모습은
언제나 맑고 깨끗한 거울임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당신을 더욱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