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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꿈... 02월 15일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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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4일

  • 밤은 길고
    어둠은 짙다
    바뀌고
    변하며
    야속했던 시간들과,
    별이
    스스로 빛나고
    달 마저
    홀로 외롭던
    긴 긴 나날들..
    소원 담은 마음으로
    기적을 바라고
    공허의 빈터를 메울
    무언가를 찾으며
    애타게 기다려온
    아쉬움의 날들..
    희미한 미래가
    천연의 빛깔로 거듭나서
    정제된 투명함으로
    더없이 아름답기를..
    또 다시
    찬란한 아침으로 깨어나
    봄날 처럼 눈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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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 바램도 염원도
    꿈 되어 사라지고
    닿을수 없는 마음은
    수취인 없는 편지에
    소망의 이름을 얹는다
    화려하지도 곧지도 못한
    삶의 조각들,,
    전달되지 못하는 언어는
    오해로 남고
    서투름에 길들여져
    완전함을 깨닫지 못하는 동안에도
    상처는 아물어 추억이 된다
    힘겨움이 더하여
    위로받지 못하는 아픔도
    낮은곳으로 향하는 물처럼
    서둘러 흘러 내리기를..
    제대로 묶인 실 처럼
    끊기지 않는 인연으로
    다시 태어나
    마른나무에 꽃잎 맺히고
    꽃 그늘아래 웃음소리 피어날때
    그 곳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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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1일

  • 세상은
    가을로 가득하고
    길에서 만나는 풍경은
    스치는 시선에도 곱기만 하다
    하늘이 금빛을 내어주고
    바다는 하늘빛을 받아
    한폭의 풍경화를 그려낸다
    가을 안에서
    긴 가을을 꿈꾸고
    바람결로 뒹구는 낙엽은
    발아래 추억이 되어
    마냥 애달프다
    지나온 시간은
    얕지도 가볍지도 않은채
    기억의 언저리로 남고
    붙들어 여민 마음에도
    잘 든 단풍은 위로가 된다
    세상이
    풍경을 읊어주는 계절,
    이 가을..
    또 다시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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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10일

  • 꽃잎 흩날린다..
    바람에 이끌려
    춤을 추고
    손길에 기대어
    내려 앉는다
    비로 내리고
    눈 되어 쌓인다
    봄은 여전히 말이없고
    사람의 아우성은
    흔들리는 촛불처럼
    가닥이 없다
    하늘 슬픈 날..
    가까운 길에서
    먼 마음이 되지 않기를
    시간의 기회를 빌어
    치유될수 있기를......코로나19, 잃어버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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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31일

  • 아무도 기다리지 않고
    누구도 약속하지 않은
    낯선 길을 간다
    멈출수도
    물러설 수도 없이
    무겁고 더딘 걸음이다
    아픈 세상과
    혼란의 시절은
    문틈새로 스며드는 바람처럼
    차갑고 시리다
    꽃은 햇살을 품지 못한채
    봄의 향기를 잃어가지만
    묻고 살기엔
    가볍지 않을 날들이기에
    덜컥거리는 심장에 기대어
    서로를 위로하고
    버티고 견디며
    지키고 참아낸다

    그렇게..
    가슴을 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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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0일

  • 하늘로 닿은 인연은
    꿈이 되었고
    하늘빛을 닮은 사람은
    바람이 되었다
    세월은
    모래위 약속처럼
    파도에 실려가고
    시든 꽃의 향기처럼
    짙고도 오랜 회한을 남긴다

    숱한 빛잔치로
    세상은 별천지가 되고
    길위의 연인들은
    순간을 아끼느라 분주한데..

    더 채우지 못한들 어떠리
    비워내지 못한들 어떠하리

    시간속에 우리 함께였고
    누군가 그랬듯이
    그들이 그래왔듯이
    충분히 아름다웠음을..
    좋은 마음처럼
    길을 잃지않는 행복이었으니..

    그대
    별이 되어 오소서
    부디 빛으로 오소서......Farewell M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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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4일

  • 너에게 가는길..
    여전히
    꽃 하나 피어있지 않았고
    맑은 햇살에 눈이 부시지도 않았다
    세상이 계절옷을 갈아입는 동안에도
    기적은 생겨나지 않았고
    시간은 더이상의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별을 예견못한 댓가는
    목놓아 울어볼수도
    맘을 다해 슬퍼할수도 없는 죄가 되고
    가슴은 불에 데인 낙인처럼
    따가운 형벌을 맞는다
    너를 부르는 멜로디에
    잠 못 드는 밤..
    남들이 버리는 기억 틈에서도
    우리 추억은 아름답기만 한데..
    달이 떠나지 못하고 머무는 이곳에서
    너를 다시 볼수 있다면
    너의 빛이 머무는 그곳으로
    나 또한 가 닿을수 있을까
    언젠가 불쑥 꺼내어질 추억을 안고
    행복이었다 말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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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9일

  • 바라만 보다가
    수심 깊어지는 나여
    저 바다에도
    들어찰 것은 다 들어차
    물방울 하나
    바람 한 점
    들어낼 수 없네
    수평선이 기울어질 것 같아
    수평선이 기울어질 것 같아.....천양희(수평선)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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