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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에... 바닷 바람이 나의 볼을 스쳐간다,, 바다 냄새도 나고,,,저 멀리 수평선에 나의 그리움도 보이고,, 아무도 예측할수 없는 나.. 19년 12월 26일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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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26일

  • 타잔오빠 - 촛불 - 글/이해인

    꽃밭에 물을 뿌리고 오면
    수백 개의 촛불로 펄럭이는
    이 마음의 깃발

    푸른 해안으로
    오늘도
    흰 배가 밀리는데

    하늘 속에 피는 꽃

    펄럭이는 촛불 새로
    변함없이 열린
    하나의 창문

    문을 열고 나누는
    너와의 악수

    우리는 바람 속에 불리우고

    또 밀려가는
    강변의 작은 모래알 이웃이네

    나도
    활활 타버리는
    불길이면 좋으리

    수많은 불꽃 사이로
    어두움을 사르고

    누군가
    목타게
    나를 부르는 소리

    수백 개의 촛불로
    내가 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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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잔오빠 - 겨울 길을 간다 - 글/이해인

    겨울 길을 간다

    봄 여름 데리고
    호화롭던 숲

    가을과 함께
    서서히 옷을 벗으면

    텅 빈 해질녘에
    겨울이 오는소리

    문득 창을 열면
    흰 눈 덮인 오솔길

    어둠은 더욱 깊고
    아는 이 하나 없다

    별 없는 겨울 숲을
    혼자서 가니

    먼 길에 목마른
    가난의 행복

    고운 별 하나
    가슴에 묻고
    겨울 숲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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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25일

  • 타잔오빠 - 비 내리는 날 - 글/이해인

    잊혀진 언어들이
    웃으며 살아오네

    사색의 못가에도
    노래처럼 비 내리네

    해맑은 가슴으로
    창을 열면

    무심히 흘려버린
    일상의 얘기들이

    저만치 내버렸던
    이웃의 음성들이
    문득 정답게
    빗속으로 젖어오네

    잊혀진 기억들이
    살아서 걸어오네

    젖은 나무와 함께
    고개 숙이면

    내겐 처음으로
    바다가 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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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21일

    • 미유키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2020년 건강하세요~" 01월 21일 14:52 NEW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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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2일

  • 이 겨울,
    눈 부신 눈꽃을 가로지르는

    이른 아침 첫열차만 촬영을 허락한다는 일본의
    절경과 어우러지는 새벽열차.

    겨울의 낭만을 함께 간직해요.
    JR 다다미센(只見線) 제 1 교량. 도호쿠(東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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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1일

  • 타잔오빠 - 아침 - 글/나태주
    1
    밤마다 나는
    별이 되어 하늘 끝까지 올라갔다가
    밤마다 너는
    구름이 되어 어둠에 막혀 되돌아오고

    그러다 그러다
    기어이
    털끝 하나 움쩍 못할 햇무리 안에
    갇혀버린 네 눈물자죽만,

    보라! 이 아침
    땅 위에 꽃밭을 이룬
    시퍼런 저승의 입설들.
    2
    끝없이 찾아 헤매다 지친 자여.

    그대의 믿음이 끝내 헛되었음을 알았을 때
    그대는 비로소 한 떼의
    그대가 버린 눈물과 만나게 되리라.

    아직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직은 이루어져야 할
    언젠가 버린 그대의 약속들과 만나리라.

    자칫 잡았다 놓친
    그날의 그 따스한 악수와
    다시 오솔길에 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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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8일

  • 타잔오빠 - 방랑자 - 글/ 이정하

    길이 내게 일렀다. 이제 그만 돌아가라고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걸어왔노라고
    길 위에 서면 나는 서러웠다. 갈 수도, 가지 않을 수도 없었으므로
    돌아가자니 너무 많이 걸어왔고, 계속 가자니 내가 이 길을 왜 가는
    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가는지 가늠이 잘 되지 않았다. 허무와 슬픔
    이라는 장애물, 나는 그것들과 사우며 비틀거리며 길을 간다. 그대
    라는 이정표, 나는 더덤거리며 길을 간다.
    그대여, 너는 왜 늘 저만치 서 있는가. 왜 손 한번 따스하게 잡아
    주지 않는가.
    길을 간다는 것은, 확신도 없이 혼자 길을 간다는 것은 늘 쓸쓸하
    고도 눈물겨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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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5일

  • おせち(御節)料理 .
    쯔쯔신데 신넨노 오 아이사츠 모우시 아게마스.
    오세치요리로 새해 인사를 대신 드립니다.건강이 젤인거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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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세수?
    귀찮을 때 살짝 물만 묻혀 대충 씯는 세수(洗手).
    고양이 들은 틈만나면 세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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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4일

  • 타잔오빠 - 마음기도 - 글/ 이정하

    내 앞엔 내가 걸어거야 할 길이 놓여 있었고
    그대 앞엔 그대가 걸어가야 할길이 놓여 있었네.
    그 길이 어디쯤에서 마주칠지 몰라
    나는 늘 두리번거렸네.
    마음속에 너무 깊이, 그리고 오래 숨겨 두면
    자신도 그걸 꺼내기가 힘이 든다.
    내 안에 너무 깊숙이 들어 있어서 이젠 내 자신조차
    꺼내기 힘든 이여, 강물이 바다를 향해 가듯
    내 당신을 향한 마음을 아는가.
    강물이 바다를 향해 가듯
    내 당신을 향한 마음을 아는가,
    그 마음이 길이 되어 강물이 되어
    당신께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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