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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 04월 12일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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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7일



  • 낯선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창밖 풍경을 보다
    문득,
    전설의 바오밥나무가 떠올랐지

    잘 다듬어진 정원수를 보며 산책하다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찻집에서
    떠올랐든 바오밥나무가
    또, 생각이 났어

    5000년을 산다 했지
    최소한의 필요한 잎만 남기고
    다 버리고 살아가는 나무

    유성이 되어 떠나버린 어린 왕자를 찾아
    바오밥나무는 씨앗으로 아프리카의 밤하늘을
    별빛으로 수놓는다 했지 ....

    내려놓고
    다시 내려놓고
    그리고도 또, 내려놓고
    마지막 티끌 같은 그것마저도 내려놓으면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5000년은 아니어도
    아프리카 그 광활한 밤하늘은 아니어도
    바램은 아무것도 없을 테니 ...

    (草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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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9일

  • 나 어제 밤에 꿈 속에서 예쁜 한마리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훨-훨- 저 하늘을 나풀나풀 날아 다녔죠
    그러다 문득 깨어나서 한참 동안을 생각해 보니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내가 내가 나비였어요

    세상만사 모든 일 부질없닥 저 바람이 나에게 말하여 주네
    이 순간이 내 생에 전부이기에 나비처럼 춤을 추겠소

    나 어제 밤에 꿈 속에서 예쁜 한마리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훨-훨- 저 하늘을 나풀나풀 날아 다녔죠

    살다 살다 힘들면 쉬어 가라고 저 구름이 나에게 말하여 주네
    이 순간이 내 생에 전부 이기에 나비처럼 춤을 추겠소

    • 나 어제 밤에 꿈 속에서 예쁜 한마리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훨-훨- 저 하늘을 나풀나풀 날아 다녔죠
      나풀 나풀 날아 다녔죠 05월 09일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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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햇살 젖은 날
    초롱 새 한 마리가
    흩날리는 꽃잎 따라
    살포시 내려 왔대요

    초로롬 한 얼굴이
    물끄러미 보더니
    수줍은 줄 모르고
    이렇게 속삭였대요

    그대 내 사랑
    영원한 사랑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변치 않을테니
    부디 나를 당신께 있게 하세요
    이 마음 받아주세요

    초로롬 한 얼굴이
    물끄러미 보더니
    수줍은 줄 모르고
    이렇게 속삭였대요

    그대 내 사랑
    영원한 사랑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변치 않을테니
    부디 나를 당신께 있게 하세요
    이 마음 받아주세요

    그대 내 사랑
    영원한 사랑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변치 않을테니
    부디 나를 당신께 있게 하세요
    이 마음 받아주세요

    이 마음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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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8일

  • 울며불며 세상에 태어나
    " 금자동아 은자 동아 어화둥둥 내 아가
    귀히 자라거라 " 그리 자랐지
    가난한 농부의 이뿐 영애이었다가
    단발머리 나풀 거리는 시골 소녀였다가
    교복 카라는 꼭 다려야 입는 새침데기 이기도 하였고
    한때는 그렇게 찬란하게 반짝반짝하는 시절이 있었지
    어느덧,
    가든 길 서서 짐짓 자신을 바라보니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그 옛날 어느 부부의 모습처럼 서 있는 거야
    내리사랑이라 다들 그러던데
    그 말이 맞나 봐, 딱 맞는 말인 가바
    내리사랑 ....
    사람들은 내리사랑을 하나 바 ...

    (草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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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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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6일

  • 세월을 베고 멀리 계신이여
    지난밤엔 무척 그리웠습니다.

    솔밭에 부는 비바람 친구 삼아
    잘 계시리라 그리 믿으면서도
    혹여,
    네리는 비처럼 오시지 않을까
    큰 우산 받쳐 들고 비속 어디쯤에
    우두커니 서서 나를 보고 계실까
    아니면 ...
    하늘가 어디쯤에서 보고 계실까
    아이처럼 고개 젖혀 어두운 하늘로
    한없는 보고픔을 전해 보았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아이가 아님에도
    아이처럼 품으로 달려드는 꿈을 꿔요
    여기저기서 꽃은 또, 피고 지는데
    보고 싶은 그대만, 그대만 없어요.

    • 밤새 내린 봄비에 녹음이 짙어지고
      시간은 또, 얼마나 바삐 갈는지요
      더러는 잊은 듯 지내기도 하겠지만
      마음 깊이 새겨진, 천년을 두어도
      언제나 그립고 그리운 나의 그대
      천년만년을 두어도 변함없이
      유일한 낙족으로 게실 그대
      유난히 그립고 무척 보고 싶습니다.

      (草野) 04월 26일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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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4일

  • 보고픔
    보고픔
    그리고, 또 보고픔

    불현듯,
    찾아오고

    홀연히 사라지고
    구름처럼 잡을 수 없는
    몽환의 존재
    그렇다 하여도

    지독한 운명
    간절한 인연
    그 수많은 이유로서
    보고픔, 그리고 또 보고픔

    (草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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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9일


  • 망각의 시간이 흐른다
    분노하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행복하고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우리는 무엇 때문인지
    어디서 오는 감정인지
    모른 체 웃고, 울고, 화내고
    고독의 배를 타고 항해를 한다,

    이정표 없는 망각의 한가운데
    그, 쓸쓸하고 외로운
    시간 속으로 한없이 흐른다.

    (草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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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2일

  • 해인아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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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8일

  • 난 숨을 꾹 참고 그대를 바라보네요
    세상이 꼭 멈춘것처럼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나를 못본다해도
    내마음은 그대를 향하네

    그댈 사랑하는건 참 아픈일이야
    비우지 못할 마음이란건 참 슬픈일이야

    그대여 우 잊지는 말아요
    멈춰지지않는 사랑

    그대의 눈동자 날 바라보고있네요
    내 맘을 다 아는 것처럼

    멀어지려해도 기억들이 우리를 묻고있죠
    다른 공간 속에 나 있어도

    그댈 사랑하는건 참 아픈일이야
    비우지못할 마음이란건 참 슬픈일이야

    그대여 우 잊지는 말아요
    멈춰지지 않는 사랑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운명이라면
    우리 다시 만나질텐데

    • 그댈 잊는다는건 어려운일이야
      또 뒤돌아서 울어버리는 내 슬픈 꿈이야

      언젠가 우 마음껏 그대를
      사랑하게 되길 바래 04월 08일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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