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02일 08:17
그대 사랑으로 떨리는 심장
그대 사랑이 있어
내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얼마나
황홀한 삶을 영유하는지
나 자신도 깜작 놀라
발작을 일으키는
심장병 환자가 됩니다
그대 사랑이 너무나 커서
내 작은 마음속에
전부 담을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버릴 수가 없어
눌러 다져서 담았지요
터져 버릴 것 같은
가슴을 부여잡고
고압전류에 감전된 것처럼
전율하며 그대를 맞이합니다
그대 사랑이 깊어지면
내 떨리는 심장병 또한
깊어집니다
그래도 간절히 원합니다
그대 사랑의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침투하길 소망합니다
치유할 수 없는 중병으로
다시는 고칠 수 없다 하더라도
1시간 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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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사람
살다가 만난 사람들 중에
마음을 활짝 열고 반겨 주는
눈물이 나도록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슴에 피멍울 지도록 힘겨울 때
속 깊은 마음으로 위로해 주고
함께 해 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모든 것이 다 망가져 콱콱 숨이 막힐 때
넓은 도량으로 격려해 주고
힘이 되어 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삶에 균열이 생기고 포기하고 싶도록 고독할 때
따뜻하게 나의 입장을 옹호해 주고
친구가 되어 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바삭바삭 마음조차 말라 버려 아플 때
찾아와 외로움을 달래주고
위로해 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세상은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행복한 세상입니다.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16:58 답글쓰기
*´```°³о,♡ 가을빛 사랑을 가득 채우는 날 ♡,о³°``*
글 청하 허석주
세상 사는일이 분주해도 해는 또 뜨고
삶에 울타리가 탱자나무 가시라도
뒷동산 떡갈 나무는 붉게 철이 듭니다
앞뒤 생각없이 걷는길에 만나야 했던
줏대 없는 들풀 향기 스쳐가도
가을 사랑에 빠졌던 당신 생각 납니다
찬이슬 앉으면 고운님 떠나려 할덴데
붙잡을 이유가 생각나지 않아
핑계를 거울삼아 마냥 바라만 봅니다
내가 할수 있는 것은 그대가 변심전에
낙엽속에 숨겨질 사랑빛 기억을
내 눈에 가득채워 저장 하는것 입니다
*´```°³о,♡ 사랑 가득한 불금 되세요 ♡,о³°``*
19:37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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