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ㅡ 팽팽한 수평선이 눈에 걸린 아침 저 둥근 활시위를 잡아당겨 내 심장을 쏘아 올리면 사랑은 그대 가슴에 도달할것인가 20년 09월 06일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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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ㅡ 팽팽한 수평선이 눈에 걸린 아침 저 둥근 활시위를 잡아당겨 내 심장을 쏘아 올리면 사랑은 그대 가슴에 도달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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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걷다 ㅡ 밤하늘 별들녁을 해매고 돌아온 나는 문득 달빛아래 여기저기 눈물 그렁그렁한 조롱한 샛길들녁 풀잎 이슬에게로 앵글이 잡힌다 먼데 바람이 불어와 눈물 울음소리 들리거든 그대 그리운 내마음이 저렇듯 풀잎 눈물되어 찾아간줄 알았으면 그런 새벽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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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섬 울지마세요 돌아갈곳이 있겠지요 물의제국에 포위되어 온 몸으로버텨 당신의 손바닥위 끝내 숲을 이루었군요 돌아갈곳이 없었나요 울지마세요 섬밖으로 떠도는 나이거나 섬안에 머무는 당신이거나 세상은 포위되거나 결박의 수갑이예요 끝내 가슴에 못하나로 박혀 엉엉 울며 살아 가시나요 먼 수평선을 끌어당겨 보세요 육지가 보일지도 몰라요 울지 마세요 당신이라고 돌아갈곳이 없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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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패랭이꽃 아득한 밤하늘 먼곳에서 별눈물 씨앗을 물어와 패랭이꽃에 밀어올리는 노란 나비 한마리 오늘은 패랭이 꽃앞에 앉아 홀로 사무쳐 버리는데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아 흰나비 한마리도 들이받지말고 천천히 오거라
11:29 답글쓰기
ㅡ사라짐에대한 기억 끝내 저녁은 어둠을 계획하고 별의 위치와 달의 각도 기울기를 분주히 계산해낸다 새벽즈음 유성이 괘적을 그리며 슬픔의 강으로 낙하 할때까지 모든 침묵을 밤하늘에 걸어둔다 무거운 이불같은 슬픔을 덮고 사막의끝에 이르면 환해지는 아침 끝내 전날의 그였던 저녁은 어둠을 데리고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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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지 않기위해서 , 내가 갈수있는길은 황홀한 타락. 타락의끝에서 건져올린 치명적 사악함은 내 생의 절반이었고 비로소 붓을꺽어 절필에 이른 위안 기록으로부터 서기관은 멀어져갔다
04:21 답글쓰기
그대 언제나 당신에게 선물이고 싶습니다 사랑과 그리움이 스며든 내심장의 조각을 보냅니다 주소란에 행복1번지를 적습니다 오늘밤 달빛이 그대 창가에 기웃거릴때 창문을열어 선물을 받아주십시요 그리운 당신에게 보내는 나는 늘 그대의 선물이고 싶습니다
08:53 답글쓰기
ㅡ문장1 ㅡ 낯설음이나 무관심에 관한 해설서의 첫귀절은 슬픔으로 시작된다 부록의 끝머리에 이르러 비로소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환상의 섬에 오르기전 키에르케골의 죽음의 병에 이르는 해변을 통과해야한다
16:27 답글쓰기
ㅡ버지니아울프의 죽음 ㅡ 온몸에 고독의 바위덩어리를 결박한 그녀 일직선으로 강물에 투항한다 그녀가 받아낸 항복문서는 고요 그 이후의 강의이름을 우리는 목마와 숙녀라 부른다
04:35 답글쓰기
ㅡ잃어버린별 ㅡ 어두운 밤 뺨을후려치는 날간 흑하로 쏱아지는유성의 궤적 너를 잃고 비로서 나는 밤처럼 어두워졌다
03:48 답글 1개
와우~ 슬픔이 전해지는듯..... 15년 11월 28일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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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음유시인
늘한결같은오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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