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많은 날들을
실날같은 바램을 안고
누구에게는 그렇게 지나는 나날이 었겠지만,
그어느 한 날에도 무심히 지나지 않았던
아픈 독백의 하루하루가 쌓여
십년이란 시간들이 그렇게 홀로 덩그라 하니
지난 세월의 귀퉁이에 있었다
때론 서러움 으로
때론 그리움 으로
그 어느날들엔 눈물이기도 했다
비가 내리는 날앤
내려놓치 못하는 추억에
가슴앓는 시간들속에 놓여 있었고,
밤 하늘 달과 별을 보면
또 다른 그리움이 서려
아픔이 더해진 날들 속에서
안녕을 염원했다
누구는 부질없다 했던
그많은 날들을 고개를 가래질하며
가슴에 담은 우리에 시간들이
나에게만 멈춰져
어느새 십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