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대역정은님께서 별명을 정은(으)로 변경하였습니다.
★ ★★시절인연7080 [라이브&파일 자율CJ모집] ★ ★★ 04월 05일 11:28
04월 21일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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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유민II 기울어져 돌고 있는
지표면에서 우리는
먹고 마시고 잠자고
울고 웃고 사랑하며. .
세상은 늘 그렇듯이
변화무상하게 흘러 가고 있다
발전인지 파괴인지
앞으로만 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피로감을
한 잔의 커피로 희석시키며
소여와 미열의 시간들이
겨울바람에 흔들리는 12월을
심둥하니 내어다 보며 음악에 귀를 담근다
지구의 주인인양
마구 만들고 쓰고 버리다
바이러스에 묶여버린
일상의 답답증에도
인간의 욕망은 뒹굴고 있다
계절은 무채색으로 침잠해지고
끝인듯 시작인듯 시간은 돌지만
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은 다를 것이다
한 해의 끝자락
우리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안아주자
사는 그 날까지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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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7일
04월 08일
04월 06일
04월 05일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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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유민II 가장 낮은 사랑이 더 깊은 사랑입니다.
내 사랑의 크기 만큼
그의 사랑이 같아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으며
받아서 채워지는 사랑보다는
주면서 채워지는 사랑.
그로 인해 오는 아픔과 슬픔에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랑.
그렇게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내 가슴 비워가는 사랑이
가장 절실한 사랑입니다.
그가 보고픈 만큼 그가 그리운 만큼
내 가슴 오려내주는 사랑.
그와 같은 눈 높이에 서서
나 자신을 하나하나 비워감에 따라
그 자리에 어느새
그가 하나하나씩 쌓여가는
그런 사랑이 가장 절실한 사랑입니다.10:10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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