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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24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합니다. 09월 17일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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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0일

  • 첫사랑

    항상 부질없이 수풀만 바라보며
    나는 오직 그대만을 기다렸으니
    스르륵 스치는 바람에 수풀에 피리소리에 영혼을 맡겼습니다

    노랗게 노란 치맛자락
    빨간색 겸비한 립스틱
    스르륵 스치는 치맛자락은 나만의 소중한 생명을 맡겼습니다

    불어온 바람에 머리카락이 흩날리니
    붕붕 어디론가 떠나가는 뱃고동소리
    갈치가 파드득 퍼드덕 길을 떠나며 나그네와 길동무를 합니다

    내리쬐는 햇살 방긋
    더 넓은 바닷가 풍덩
    바닷가를 노니는 망둥어 명태 세동가리 바닷가에서 춤춥니다

    내리쬐는 바닷가 갈매기향연
    소라껍질에서는 멜로디 향연
    가락에 못 다한 첫사랑 파도가 밀려갔다 밀려왔다 춤을 춥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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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I유민II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 ♣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였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였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찿아왔습니다.
    바람이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찿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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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8일

  • SL사자Q님께서 별명을 SL사자(으)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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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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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사자  하늘호수24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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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6일

  • 원두막

    귓가에서 귀뚜라미소리가 들리니
    아직도 여전히 지금까지도 여름이
    고개 들어 우러러 창공이 높으며 하늘은 푸릅니다

    녹색을 자랑하던 나뭇잎 들풀들
    논에는 메뚜기가 벼 잎에서 놀며
    원두막에서는 겨드랑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밤에는 찌르레기가 찌르륵 찌르륵
    못 다한 사랑을 이야기를 하려나봐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반짝 나를 부릅니다

    밤에는 못 다한 이야기들을
    반짝거림으로 별들이 말하고
    더위 피해서 원두막으로 메뚜기가 곁눈질을 합니다

    원두막에서 놀던 지난 시절
    난 또다시 그 시절로 가고파
    햇볕이 쨍쨍 원두막에서 놀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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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의 사랑

    궁전으로 나를 초대를
    궁전으로 날 인도하니
    미치도록 믿기지 않는 황홀한 세상입니다

    그대 꿈을 꿉니다
    행복한 꿈입니다
    미치도록 열렬한 행복한 사랑의 꿈입니다

    이마에 연분홍 연지
    항상 연분홍 입술로
    온몸을 요지경 속으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샹들리에 불빛처럼 눈부심으로
    모든 것이 장식들이 장엄함으로
    커피 향기처럼 황홀함 아름다운 그대입니다

    그대는 불멸의 사랑
    당신은 불멸의 여신
    모든 나날들이 미치도록 열렬한 사랑입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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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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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4일

  •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추석보름달이 두둥실 지나가고
    팔월대보름날에 햅쌀로 송편을
    팔월대보름 햇과일 제일로 좋아하는 햇밤이 입에서 맴돕니다

    몸짓 선비 닮아 고고하며
    팽나무에서는 홍갈색으로
    덩실함으로 떠오른 밝은 달덩이 흰 수국 꽃처럼 감미롭습니다

    햅쌀로써 송편 빚고
    햇과일로 차례 지내
    조상들이여 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가우절 가윗날 추석
    한가윗날 마음 듬뿍
    조상들이여 한가윗날에 달처럼 두둥실 한복을 걸쳐 입습니다

    비록 순탄하지를 않았지만
    농사를 지은 쌀로써 과일로
    조상들이여 난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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