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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읽는 책은 이제 그만 책 귀로 읽자. 01월 01일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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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2일

  • 대답해 주십시오 / 이해인

    내가 누구인가를 대답해 주십시오
    죽음보다 무서운 성 안에
    가슴 찢는 囚人으로
    우는 내가 누구인가를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들꽃 하나 피지 않은
    나의 사막에
    당신은 무엇을 주시렵니까

    (_._+)::
    긴 세월에도 헐릴 수 없는
    견고한 城 안에
    뱀처럼 꿈틀대는 죽음을 보았습니다

    절망의 늪에서 몸살을 앓으며
    비로소 눈뜨는 목숨의 환희

    어둠의 물레가 잣는
    운명의 흰 실로 옷감을 짜며
    아직도 알 수 없는
    당신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나는 당신의 누구인가를
    어둠의 주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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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1일

  • Le천상대황Li  눈으로 읽는 책은 이제 그만 책 귀로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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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9일

  • 밤비 / 오세영

    홀로 듣는 빗소리

    비는 께어 잇는 자에게만
    비가 된다

    잠든 흙 속에서
    라일락이 깨어나듯
    한 사내의 두 빰이 비에 적실 때
    비로소 눈뜨는 영혼

    외로운 등불
    밝히는 밤
    소리 없이 몇천 년을 흐르는 강물

    눈물을
    뜨거운 가슴속에서만
    사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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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7일




  • ● 나에게 하는 위로 ●


    수고 많았어

    축하 축하해

    역시 최고야



    남들에겐

    진심 담아 따뜻한 말을

    수시로 하기도 하지



    하지만 정작 자신에겐

    왜 그거밖에 못했니

    왜 그렇게 처리했니

    왜 그렇게 못나고 바보 같니

    왜 왜냐고 타박을 주곤 해

    그래서 슬픈 우리들



    스스로에게 인색하기만 해서

    늘 마이너스 점수를 주는 건

    늘 더 분발하라는 채찍일까



    한번쯤

    꽉 차지 못한 내 마음에

    늘 수고하는 내 몸에

    동동거리는 내 삶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은 어떨까



    수고했다

    사랑한다

    파이팅 하자 내 인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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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5일



  • ♥ 쉬워 보이는 일도 해보면 어렵다 ♥

    쉬워 보이는 일도 해보면 어렵다.

    못할 것 같은 일도
    시작하면 언젠가 이루진다.

    쉰다고얕볼 것이 아니고,
    어렵다고 팔짱을 끼고 있을 것이 아니다.

    쉬운 일도 신중히 하고
    곤란한 일도 겁 내지 않고 해보아야 한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원망하고 탓하는 마음이 절로 꺼지마라.

    마음이 게을러지거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라.

    정신이 절로 분말하리라.

    - 채근담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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