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하님의 프로필

편안하게 걸어가자..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 힘에 겨우면 잠시 내려놓고 쉬어 가세요 그리 바삐 가시지 않아도 어차피 세월은 유수와 같더이.. 06월 15일 21:31

한마디
저장
600자 남음

2014년 05월 06일

  • 연적하  

    잔잔한 울림에
    정겨움이 묻어있다
    허공의 메아리에 실타래를 던지며
    글 향의 길에 손잡는 동행

    탐욕 없는 길을 향해
    추구하는 인생도 세월을 기워가는
    소중한 재산이라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자연의 그림에
    욕심 없는 실을 짜듯
    엮어내는 고언 속에 설레던
    무력증도 체념도 견디며

    가볍게 쉬어가는 숨결
    부푸는 풍선처럼
    하늘을 보며 웃었지요
    걸을수록 무겁다는 줄도 모르고
    저장
  • 연적하  




    사각 진 틀 안에서
    꿈을 잃은 고독한 자화상
    행복은 외출한지
    오래 되고 보니
    슬픈 허무 뿐이외다

    살아서 한 평생
    죽어서 영원 할까요
    벙어리 하소연에
    아픔이 반전 될소냐 마는

    어리석은 바보
    운명처럼 체념 한다면
    차라리
    푸른 하늘에 침을 뱉어라

    내 인생의 마일리지
    푸념 속에서
    오는거도 아니요
    세상의 흐름에 맞추어
    얻고 가지며 가는 것이지.
    저장
  • 연적하  어쩌다 한번 슬픈 사랑으로
    조각조각 떨어지는
    추락의 꿈 하나

    비 뿌리는 구름처럼
    머리 위로 쏟아지려니
    한번은 오고야 말 시간들이
    혼의 불씨로 남아
    그 기다림을 배우라 하네

    가슴이야 늘
    물처럼 젖어 있지만
    스치듯 지나가는 사랑 하나가
    갈 바람 소리에 섞여 떠나가는 걸

    아직 눈물은 남아
    이름뿐인 그대지만
    내 마지막 그리움으로
    가슴을 털며 울어주리

    고뇌의 시간들이 떠나갈 시간
    사반의 십자가처럼 나는 또 남고
    비 뿌리는 길 끝 이쯤에서

    그대 오늘도...
    내마지막 그리움이되리
    저장
  • 연적하  하루의 또다른하루...

    하루를 더산다고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을 하며 네게 대답을 들으려해

    수많은날을 살며 느꼈던 그하루가
    엊그제의 하루가 똑같은 하루인지

    무의미하게 보낸 하루의 깊은의미
    오늘맞는 하루는 전혀 다른릐미로

    내게로 다가와서 깊은 생각하게해
    어쩌면 내일하루 다시 맞이하려나
    저장

2014년 03월 15일

  • 연적하  그냥 눈물이 난다


    아름다운 마음을 펼쳐 놓으니
    바라만 봐도 그윽한 향기
    맑은 햇살 속에 빛나는 사랑의 감성

    감춰진 마음의 슬픔도 모르는 메마른 강
    죽을 때까지 느끼지 못할 아픔이여
    고통도 느끼지 못해 흐르지 않는 눈물

    허상을 붙잡고 가식의 울타리에 갇혀
    탐욕을 꽁꽁 묶어서 토해내는 외로움
    소리쳐 불러도 들리지 않는 메아리

    아픔을 생각하면 가슴이 타들어 가고
    가시를 두른 몸 노력하지 않는 삶
    상처의 설움을 안고 사는 내가 아닌 나
    저장

2014년 02월 08일

  • 연적하  적막함의 묘미


    산야를 덮은
    저 깊고도, 두꺼운
    한없이 포근할 것만 같은
    포옹

    나도 생을 마감하면
    저런 포근함 속에 잠겨
    안식의 꿈을 꾸고 싶다

    눈 쌓인 산에 오르면
    모든 사물이
    평화로운 평등의 세계에서
    편히 쉬고 있는 것 같아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있는 자도, 없는 자도
    저 눈 덮인 곳에서는
    한낱 하나의 점에 불과하여
    그것 또한 세월의 지우개에
    지워질 날 그 얼마이리

    오늘은
    눈 쌓인 곳,
    그 깊은 삶의 골짜기에서
    적막함의 묘미와 함께
    가난함을 탓하지 않고
    그저 즐기고 싶구나..
    저장
  • 연적하  바람이 시간을 훑고 지나가니 ....

    바람이 시간을 훑고 지나가니
    수십 년이 찰나에 지나지 않고
    내려앉은 세월의 분진들이
    티끌처럼 날아다니니
    지나간 일들은 허망하구나

    시간도 살아있어서
    성심을 다하면
    드높은 탑이 되지만
    거드름을 피우면
    사상누각이 되는구나

    입춘에 일장춘몽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은
    삶이 후회와 번민 속에서 이어지는
    꼬인 인연의 실타래와 같으니
    속절없노라 청춘이여

    어디에 길이 있는가

    세월을 훑고 지나가는 저 바람이
    가슴으로 들어와
    무수히 많은 추억들을 떨어뜨리고 가니
    이제는 추운 겨울과 이별하고
    따뜻한 봄과 만나고 싶구나.
    저장
  • 연적하   2월로 내리는 눈

    2월로 내리는 눈은
    키가 작아 아담하다

    꽃을 피우지 못한
    나무들도
    눈이 내리면
    목화꽃 같은
    꽃망울을 달고
    나보란 듯이 웃고 있다

    어젯밤의 달무리를 따라
    새벽녘에 눈은
    채색의 손길로
    지상에
    초신성을 닮은 별들을
    무수히 뿌려놓았다

    이번에 보는 눈이
    요번 겨울의 마지막 눈이 될지 몰라
    자꾸만 눈길이 간다

    밝아, 밝아져
    더 이상 밝아질 필요성이 없을 때
    눈은 더 이상 내리지 않으리

    며칠 더 짧은
    2월의 시간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인연은
    솔솔 하다.
    저장
  • 연적하  진짜로 외로운 날엔
    아무도 없더라

    아무리 돌아보아도
    후회와 한숨뿐
    내게 힘을 주는
    그 어느것도 없더라

    진짜로 외로운 날엔
    아무도 없더라

    가슴이 있을때
    사랑하고 싶었다.
    내가 죽어서도 후회않을
    그런 사랑을 하고 싶었다.

    진짜로 외로운 날엔
    아무도 없더라.

    사치와 허영으로
    포장된 이 세상에
    나를 진정 아껴주는 사람은
    그 어느곳에도 없더라.

    진짜로 외로운 날엔
    아무도 없더라.

    술한잔 차한잔 마실
    친구 마저도 없더라.
    그저 나 혼자
    그 외로움을 삭힐수 밖에 없더라.
    저장

2014년 01월 11일

  • 연적하   살다보면 ....

    특별하지 않아도 가슴에 와닿는
    화려하지 않아도 오히려 빛나는
    마음을 위로하는 풍경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희미해지는 기억속에서 새로워지는
    아득하게 고마운 풍경이
    누구에게나 깃들어 있습니다

    행복한 날에는 생각나지 않다가
    즐거운 날에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힘겨운 날에 위로하듯 떠오르는
    행복한 풍경이 가슴에 있습니다

    그속에서 살았으면 좋을
    그속에서 쉬었으면 편할
    잊지못할 풍경하나 가슴에 있습니다

    살다보면 만나게 됩니다
    내마음 닮은 풍경같은 사람 하나를...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