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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꽃과 함께 있을땐 꽃이 되고 나무와 함께일 땐 나무가 되고 돌에 기대 서 있으면 돌이 된다 물이 되고 산이 되고 바다가 되.. 20년 12월 23일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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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3일

  • 로그인파야  

    문득

    꽃과 함께 있을땐
    꽃이 되고
    나무와 함께일 땐
    나무가 되고
    돌에 기대 서 있으면
    돌이 된다
    물이 되고
    산이 되고
    바다가 되고 하늘이 되고
    결국엔 돌아와
    나의 그리움이 되는
    그대는 나의
    그리움 한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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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9일

  • 로그인파야  
    늘 향기를 품고 사는 그대여

    늘 향기를 품고 사는 그대여
    부디
    세월의 무게에 억눌려
    몸가눔에 다소 힘이 들더라도
    지금 거기 그대로
    잠시만 더 있어 주시겠어요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생
    님의 충만한 사랑의 향기로 짙게 화장하고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 되어
    거짓과 불신이 똥물이 파도치듯 지져분한 세상
    그대 거기 계심에
    한 점 미련 남겨 두지 않고
    기쁨으로 마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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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0일

  • 로그인파야  
    꽃샘추위


    세차게 흔들어 주어야
    새순이 돋나니
    묵은 잎은 떨구고
    썩은 가지는 잘라 주어야
    새살이 돋나니
    그래서 바람은
    낮부터 온 밤 꼬박 새워
    거칠게 악다구니를 썼었나보다
    그래....
    그랬던거야
    어느 누가
    따스한 봄을 싫어하랴 마는
    꽃피는 새봄을 미워하랴 마는
    바람은 좋은 싹을
    빗줄기는 고운 꽃을 피우기 위해
    하루 낮, 밤 정신없이
    바삐 오고 갔었던 게지
    이제
    구름 걷히고 햇살 비취니
    아~!
    천지에 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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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13일

  • 로그인파야  
    아침

    부지런한 햇살은 아침 일찍
    이닦고 세수하고
    동쪽하늘 붉게 물들이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똑같은 하루인데
    오늘은 늘 같은 하루 늘 그런 마음이 아니다
    왜냐 묻지마라
    그대도 충분히 알것이니
    좋은 마음이든
    그 좋은 것이 사랑이든
    지금은 그 두가지 전부
    그대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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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그인파야  
    철이 없어 몰랐던 첫사랑도 있고
    철들어도 알수 없는 사랑이더라
    바람같은 거라서
    그냥 물같이 흘러가는 거라서
    옷깃이 스치듯 지나치는 인연이거니
    이젠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고장난 흔물레 같은 몸뚱이라
    체념처럼 사는 세월이라서
    그토록 이쁜 널 보고도
    안본척 못본척 아닌척을 하고 살았다.
    그런데
    이것을 어쩐다냐
    그러면 안된다 얼려도 보고
    이러면 안된다 달래도 보고
    복장이 터져라 쥐어 박아도 보았드라
    그럴수록 더
    생각나는 너
    그럴수록 더
    사랑스러워지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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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12일

  • 로그인파야  
    네가 사랑스럽다
    욕심을 부린 적도 없었다
    널 사랑해야겠다.
    어거지를 쓴 적도 없었다.
    이따금 서로 오며가며
    산들 바람같은 미소로 얘기한적 밖에 없는데
    그 바람이 흐르는 땀을 말리고
    그 바람이 뜨거운 심장을 식혀주고
    그 바람이 바람이
    마침내
    사랑의 싹을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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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27일

  • 로그인파야  

    오늘도 잘 살았다
    아주 속편한 생각을 했지만
    비스듬 비껴선 어둠에 등 기대고 눈 감으니
    가슴 한 가운덴지 심장 한 귀퉁인지
    찌르르 저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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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16일

  • II유민II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은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있지

    어떤 이는 낙엽 타는 냄새가 나고
    어떤 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여 있고
    어떤 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여 있지

    스쳐 지나쳐도 꽃향기가 배인 사람
    쳐다만 봐도 호수가 느끼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 같지 않은 사람 내 맘까지 차분하게 평화를 주는 사람

    우연한 손 내밈에 손잡을 수도 있고
    손내 밀며 악수해도 피하고만 싶은 사람
    몇 줄의 글만으로 상쾌함이 전해지고
    한마디 말만으로 편안함을 전해준다.

    살면서 문득문득 사람냄새가 그리운 날...
    바둥바둥 세상살이 그냥 그냥 서러운 날...
    사람냄새 그리워져 군중 속에 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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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8일

  • 로그인파야  

    여기가 어디일까?
    세월은 지금 어디를... ...
    어디쯤 흘러흘러 가고 있는 것일까
    힘들다
    무작정 그대를 찾아 헤멘다는 것은
    손가락 걸고 맹세를...
    언젠가 만나자
    약속을 한적도 없으니
    지구를 한 열바퀴쯤
    아니 열한바퀴를 돌아도
    어쩌면 그대는
    영영 만날수 없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멈추지 않는다
    그대는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나의 삶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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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13일

  • 린아 좋은 글귀 몆개 퍼 갑니다
    주인허락없이 ..
    • 허걱~!
      좋은 글이 어딨다고요...ㅠ 20년 03월 13일 22:40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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