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기님의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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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8일

  •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 주응규

    삶의 여백에 채울 수 없어
    눈물로 그 누군가를
    그려 넣는 것도 행복입니다

    너나없이 우리 서로서로가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삶의 강에 물안개처럼
    사붓사붓 피어나는
    그리움은 풀잎에 맺힌
    새벽이슬 같습니다

    누군가를 그 누군가를 위해
    가슴 한편을 비워 둔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목숨을 다하는 날까지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삶의 향기입니다

    그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이미 가슴이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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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처럼 흐르는 그리움 - 김은주

    창문에 햇살이 비치는 날은
    검게 타는 그리움에
    오늘도 어제처럼
    창문에 기대어 노래를 부릅니다

    따사로운 빛깔 사이사이로
    고르게 번지는 음률은
    당신의 손길처럼 고른 호흡에
    그리움을 납깁니다

    혼자만 간직해둔 음악처럼
    나만이 불러야하는 노래처럼

    당신의 그리움은 이미 내 안에서
    나만이 가져야하는 음악이 되고
    내게 익숙한 리듬이 되어
    가슴을 적시며 노래를 만듭니다

    사랑하는 순간마다
    당신과 나만의 노래로
    가다듬고 완성시켜서 깊숙이
    숨기며 보관해둔 악보처럼

    • 오로지 나만의 노래가 되고
      나만의 그리움이 되고
      나만의 보고픔이 되어
      멈추지 않는 음악으로 흐릅니다... 09월 28일 11:16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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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5일

  • 빈 잔의 꿈 - 안국훈

    흘러가는 세월도 좋고
    스쳐 가는 인연도 좋지만
    비운 잔에 채울
    아련한 그리움이면 더 좋다

    빈 잔에 술을 담으면 술잔이 되고
    달을 담으면 호수가 되지만
    그대 생각 담으면 그리움 되나니
    사랑을 담아서 기꺼이 함께 마시리라

    그대 앞에 서서
    욕심 버리고 집착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속까지 비우노라면
    어느새 술잔은 찰랑거린다

    외로움 비워 맑은 영혼 담아
    잔 채우며 추억 나누고
    가슴 열어 꽃향기 채우면서
    그대와 같이 따끈한 정 마시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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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의 하루 - 지소영

    너의 습관속에서도
    검붉은 가슴은
    날마다 충혈되고

    출렁임은 우리를 건너 갔어도
    통통한 꿈 물빛에 태워
    그림자 거두며
    너를 그리는 저녁

    침묵하지 말아라며
    서투른 말이라도
    자꾸 듣고 싶다

    조율되지 않은 투박한 소리에도
    네가 자꾸 보이는 걸
    노을의 하루 호수에 던지고
    꿈꾸듯 너의 등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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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림의 여정 - 김영국

    바람은
    금잔화 꽃잎의 미소를 머금고
    하얀 그리움의 향기를 실어
    기다림의 긴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잔잔한 호수 위에
    어여삐 노니는
    고니의 사랑도 싣고 가렵니다

    길을 걷다가
    길섶에 곱게 자리하고 있는
    일편단심 민들레의
    참사랑도 싣고 가겠습니다

    행여 기다림에 지쳐
    무언(無言)의 사랑이 될지라도
    한 아름 달맞이꽃으로 피어나고
    하얀 눈 속에서 꽃망울을 터트리는
    노란 복수초의 꽃말처럼
    영원한 사랑으로
    기다림의 긴 여행을 떠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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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4일

  • 당신 커피 - 윤보영

    당신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담고 있는
    커피 향기가 납니다

    언제 마셨는지
    어디서 마셨는지 모르지만
    제일 기억에 남았던 향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향기를
    담고 있는 커피를 만나면
    당신 커피라 생각합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이 향기를 생각하면
    당신 생각은 나지만
    그래서 더 좋은 커피

    당신에게서 향기가 납니다
    기분 좋은 커피 향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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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의 그리움만 - 강윤오

    그대이기 때문에
    잊지 못할 그리움들을
    내 가슴속 깊숙이
    오래 오래 품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그리움들이
    내 가슴속에 들어오기도 하고
    떠나가기도 하였지만

    그대의
    잊지 못할 그리움만큼은
    떠나 보내기 싫어
    내 가슴 속 깊숙이 간직하면서
    그대와 함께
    오래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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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3일

  • 가을날의 초대 - 정연화

    어디로 갈까요 ?
    이 가을에
    너무 멀지 않은 곳이면 좋겠어요

    가을 들국화가 있고
    밤하늘의 별들을
    볼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요

    시를 쓰고 시를 읊고
    시를 공유할수 있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날의 초대에
    가슴 뛰는 설레임 안고
    하던일 접어둔 채
    소녀처럼 길을 나서 봅니다

    코발트 빛 하늘과
    눈부신 햇살과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풍경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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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은 홀로 간다 - 지소영

    부르지 않아도 불렀던 것처럼
    가난보다 부요를 누린 것처럼
    겸손보다 비움에 친숙한 것처럼
    오고 가는 사람들의 포장된 표정까지도
    서두름 없이 받아주고
    떨어지며 버리며 홀로 길을 간다

    굴곡에 예민하지 않고
    잎사귀마다 초연히 쓰는
    바름을 알고 썩어질 때를 알아
    동요 없이 순종의 거리를
    잔잔히 가는 가을

    젖은 만큼 불어나지 않고
    말보다 행함에 익숙한 그를 만나
    내 삶은 이렇게 살아 있다
    그리하여 나는 그처럼
    그 바라기 하며 홀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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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8일

  • 사랑은 선물입니다 - 윤보영

    사랑은 선물입니다
    그래서 귀하게 건네야 합니다

    좋은 선물은
    정성을 다해서 포장을 하듯
    사랑도 그런 마음으로 포장해야 합니다

    예쁜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 기분이 이어지게 하려면
    사랑이 진실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받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그 행복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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