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님의 프로필

사랑의 향기가 되고 싶습니다.. 따뜻한 가슴이 되고 싶습니다.. 고운 아름다움이 되고 싶습니다.. *^^* 17년 04월 29일 11:38

한마디
저장
600자 남음

2020년 12월 17일

  • 선영님께서 bandcamp방송국을 즐겨찾기 하였습니다.
    저장

2017년 11월 29일

    저장

2017년 05월 15일

  • 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처럼 긴데
    당신으로 인해 비어 있는 자리마다 깊디깊은 침묵이 앉습니다.

    낮에도 뻐꾸기 울고 찔레가 피는 오월입니다.
    당신 있는 그 곳에도 봄이면 꽃이 핍니까?
    꽃이 지고 필 때마다 당신을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서 하얗게 반짝이며 찔레가 피는 철이면
    더욱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소리 없이 흔들리는 붓꽃 잎처럼 마음도 늘 그렇게 흔들려
    오는 이 가는 이 눈치에 채이지 않게
    또 하루를 보내고 돌아서는 저녁이면
    저미는 가슴 빈자리로 바람이 가득가득 몰려옵니다.

    《도종환님의 詩 : 오월 편지 中에서 》

    • 오갈 때마다 우편함에 눈이 가고.. 때로는 편지를 쓰고 싶고..
      생각만 하고 듣기만 하여도 화사함이 넘치는 오월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넉넉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고
      지금은 기억 속 한 모퉁이에 자리하고 계신 선생님들께
      오늘은... 안부의 문자 하나 보내야겠습니다. 17년 05월 15일 00:21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7년 04월 30일

  • 바그다드 카페~~ 스쳐 지나치는 공간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coffee machine이라는 주문이 유난히 귀에 들어와 박히는 주제곡
    한동안 귀에 맴도는 Calling you
    나른함이 유혹적인 Jevetta Steele의 목소리는 황폐한 사막의
    일부분으로 닮아가는 우리들에게 바그다드 카페에 들를 것을
    끈질지게 청한다.
    삶에 무기력하고 흐르는 시간이 덧없다고 느껴지는 날이라면
    혼자서라도 바그다드 카페를 찾아오라고..
    브렌다가 준비한 진한 커피와 쟈스민이 선물하는 마술쇼가
    당신을 반길 것이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에는 지리멸렬한 일상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의 파문을 만들어 내는 신선한 돌팔매질이 있다.

    • 날씨가 너무 좋을 때..
      틀어박혀 일을 하자니 답답하고
      나가자니 마땅히 볼 사람이 있거나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면
      억울한 나머지 우울해 진다.

      영화를 보고 나면…
      쟈스민처럼 가방 하나 들고 떠나고 싶어지기도 하고
      잠시 잊고 살았던 그리운 사람들이 생각난다.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주거나 그리운 사람에게 연락할 수 있는
      조그만 의지를 샘 솟게 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울할 때 ...... 17년 04월 30일 22:05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7년 04월 05일

  • 며칠 째 봄비가 지난다.
    한 떼씩 마치 진군의 나팔 소리 같다.
    샤넬 향수병을 따 놓은 병마개 같다.
    큰 길로 나서니 빨강 분홍 초록 파랑 우산 속에
    소녀들의 밝은 표정이 갇혀 있다.

    뚝방길 위 버드나무에
    하얀 젖니를 뱉고 가는 봄비는 즐겁다.
    강을 건너 북상하는 한 떼의 봄비..
    뒷발꿈치가 다 젖는다.
    오늘은 강가에 나가 남풍에 실려
    종종걸음 치는 한 떼의 봄비..
    조용한 전별식을 갖고 싶다.

    《 송수권님의 詩 : 봄비는 즐겁다 中에서 》

    • 차갑고 추운 겨울을 어렵게 이기고 힘들게 견디면서
      파릇파릇한 새싹을 틔우고 예쁜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시샘을 하는 듯 봄비는 얄밉게도 추적추적 내립니다.

      작고 동그란 빗방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낙화가 되어 버린 꽃잎들을 바라보니 슬퍼집니다. 17년 04월 05일 22:3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7년 04월 01일

  • 언제 우뢰 소리 그쳤던가,
    문득 내다보면 4월이 거기 있어라.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언제 먹구름 개었던가.

    문득 내다보면 푸르게 빛나는 강물,
    4월은 거기 있어라.

    젊은 날은 또 얼마나 괴로웠던가.
    열병의 뜨거운 입술이 꽃잎으로 벙그는 4월.

    눈 뜨면 문득 너는 한 송이 목련인 것을,
    누가 이별을 서럽다고 했던가.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돌아보면 문득 사방은 눈부시게 푸르른 강물.

    《 오세영님의 詩 : 4월 》

    • 산수유를 앞세우고 우리에게 찾아온 봄 기운이
      목련꽃, 진달래, 개나리 향기를 듬뿍 뿌려줍니다.

      만우절.. 4월의 첫날.. 토요일..
      이따금씩 바람이 불고 빗방울도 떨어지지만
      꽃 바람 속으로 나들이 가고 싶어집니다. 17년 04월 01일 15:1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7년 03월 29일

  • 마루를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구석구석 닦았고 오늘도 힘껏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잘 닦아도 깨끗하게 빤 걸레로 다시 닦으면
    때가 묻어나옵니다.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어제도 좋은 생각으로 닦았고
    오늘도 겸손한 자세로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애써 닦아도 욕심의 때가 남아 있고
    불안의 먼지가 마음 한구석에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 좋은 생각 中에서 》

    • 사람들의 욕심은 없어지지 않고 샘물처럼 자꾸 생겨납니다.
      청소도 힘이 들던데.. 마음의 방까지 닦아야 한다니..
      그래야 한다면 반짝반짝 윤기가 나도록 깨끗이 닦겠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밝고 깨끗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17년 03월 29일 23:22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7년 03월 16일

  • 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사람도 여백이 있는 사람이 인간답게 느껴진다

    뒤에 언제나 든든한 힘과
    막강한 무엇이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보다는
    텅 비어있는 허공이 배경이 되어 있는 사람이
    더 인간다운 매력을 준다

    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듯
    여백을 지닌 사람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
    욕심을 털어버린 모습으로
    허공을 등지고 있는 모습이 . . . . . .

    《 도종환 -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中에서 》

    •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를 맞이하는 이 시간..
      지나간 어제를 반성하고 다가올 내일을 그려 봅니다.
      욕심을 버리고 적당히 여백이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살아간다는 것이 힘이 들고 어려워서..
      욕심이란 눈을 뜨면 생각이 나고 눈을 감으면 떠오르지만..
      행복이란 것은 언제나 욕심을 내면서 살고 싶습니다. 17년 03월 16일 00:0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7년 03월 08일

  • 어디선지 몰래 숨어들어 온 근심 걱정 때문에
    겨우내 몸살이 심했습니다
    흰 눈이 채 녹지 않은 내 마음의 산기슭에도
    꽃 한 송이 피워 내려고 바람은 이토록 오래 부는 것입니까

    살아 있기에 바람이 좋고 바람이 좋아 살아 있는 세상
    혼자서 길을 가다 보면 보이지 않게 나를 흔드는 당신이 계시기에
    나는 먼데서도 잠들 수 없는 삼월의 바람
    어둠의 벼랑 끝에서도 노래로 일어서는 삼월의 바람입니다

    《 이해인님의 詩 : 삼월의 바람 속에 中에서 》

    • 추운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봄이 아름다운 것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을 보낸 사람들의 앞날은
      더욱 빛이 날 것입니다.
      좋은 생각과 아름다운 언어는
      우리의 환경을 바꾼다고 합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솔잎 향처럼
      연초록 예쁜 빛으로 다가오는 봄..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날들이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7년 03월 08일 23:05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6년 10월 16일

  • ▒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 ▒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이런 친구가 좋더라.

    힘들어 할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친구
    힘들단 말보다 노력을 더 해야겠다고 말하는 친구
    남의 약점을 그 사람의 강점으로 생각해 주는 친구
    자기 몫이 적다고 친구 몫까지 탐내지 않는 친구
    없는 처지에 있는 체를 하지 않는 소탈한 친구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이런 친구가 좋더라.

    •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은
      옛날 그 시절의 친구가 그리워집니다.
      지금 그 때 그 친구는 무엇을 하고 사는지…

      비가 오는 날이면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세상을 가슴에 품던 친구야 그립다.
      정말 보고 싶다.
      친구야 . . . 16년 10월 16일 20:17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