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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한밤 정말로~ 슬슬하네요 18년 12월 14일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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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3일

  • II유민II 살면서
    모든 것을 털어 놓아도
    좋을 한사람쯤 있어야 한다.

    그 한사람을
    정하고 살아야 한다.

    그 사람은
    살면서 만나지기도 한다.
    믿을 수 없지만 그렇게 된다.

    삶은 일방 통행이어선 안된다.
    우리는 세상을 떠날때만
    일방통행이어야 한다.

    살아온 분량이
    어느 정도 차오르면 그걸 탈탈 털어서
    누군가에게 보여야 한다.

    듣건 듣지 못하건
    무슨 말인지 알아듣건 알아듣지 못하건
    그것도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다 털어 놓을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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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 II유민II
    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더 늦기 전에
    당신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하십시오.
    지금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오늘은 더 이상 오늘이 아니듯
    사랑하는 이가 당신 곁에 있을 때
    한번 더 웃어주고
    한번 더 눈길을 건네고
    한번 더 함께 길을 걷고
    한번 더 같이 차를 마시고
    한번 더 손을 잡아주고
    한번 더 가장 아름다운 말로 격려해주고
    한번 더 가장 풍족한 말로 칭찬해주고
    한번 더 따스한 가슴으로 안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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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6일

  • II유민II 무거운 하루가 무릎을 펴고 앉으면
    사랑은 저만치 색갈없는 응시를 한다
    사랑은 사치만을 걸치고
    저편에 서서 미소만 흘린다
    애증으로 키워오던 사랑은
    거추장스런 껍질을 벗어 던지고
    알몸을 들어내면
    매력을 삼켜버린 유혹은
    멀건 눈을 뜨고 침몰하는 육체를 본다
    갈망으로 살을 발라내고
    그리움은 가슴에 묻어놓고
    노쳐버린 시간들...
    사랑은 낙도의 고독으로 저문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열린 눈길만 그저 달콤 했는데
    황망이 떠나버린 뻐꾸기 둥지처럼
    미련없는 사랑의 저편은
    바람빠진 풍선처럼 허무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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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7일

  • II유민II 커피.


    많은 시간이 소멸된다고
    기억마저 소진되지는 않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간다한들
    그리움은
    항상 제자리에 맴돌고 있기도 합니다

    바람이 도돌이표로 훑고 지나가는
    겨울거리
    햇살이
    기억을 따사롭게 비추는 시간

    종이컵 커피의
    인스턴트 향으로도
    그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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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30일

  • II유민II 언제나, 좋은 사람
    따스한커피 한잔 나누며 함께하고픈 사람.

    무슨 이야기를 나누어도,
    흉이 되지 않고 가슴 적시는

    이해와 사랑 함께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그대라는 것을.

    그대는,
    늘 언제나 내 안에 소중한 사람

    무슨 이야기를 나누어도,
    흉이 되지 않고 가슴 적시는.

    이해와 사랑 함께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그대라는 것을.

    그대는,
    늘 언제나 내 안에 소중한 사람.

    늘, 잊지않고 기억하고 싶은 사람
    바로 그대라는 것을.

    늘,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
    바로, 그대라는 것을 늘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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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7일

  • II유민II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해도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은 되지 못해도
    나쁜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칭찬해 주지는 못해도
    험담은 하지는 말아야 하고

    누군가를
    웃게 해 주지는 못해도
    눈물을 흘리게는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주지는 못해도
    불행하게는 말들지 말아야 하고

    누군가를
    사랑해 주지는 못해도
    상처를 주지는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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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05일

  • II유민II 취하는 게 술이라면
    가슴을 취하게 하는 건
    마음을 부르는 달콤한
    당신의 눈빛일 것이다

    비를 흠뻑 맞은 거 같은
    당신의 모습은 젖어드는
    빗소리 같은 감성이다

    흐트러진 안개길 따라
    뿌연 가로등 밑
    빛이 되어 걸어가는 두 사람
    가슴의 이야기 향기처럼 퍼진다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걸음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마음
    늘 위로하듯 다독이는 눈빛
    세상길 향기 나는 꽃이다

    진실한 사랑 안엔
    언제나 꽃보다 진한
    향기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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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31일

  • II유민II 사월의
    매서운 바람이 분다
    불바람에 다 타버린 빈터의 처절함이
    시린 어깨를 들썩이며
    친구의 등 너머로 몰려든다
    회색의 도시
    아직도 겨울옷을 벗지 못한 군상들은
    아직 목련꽃만 한, 맑은 촛불 하나 밝히지 못한
    우둔함 때문일까
    신랑 맞이 못한 오아시스 나라
    그 처녀들의 몽매함 때문일까
    재래시장 한쪽 좌판에 냉이를 펼친 노파의 가녀린 어깨에
    피어난 또 다른 냉이의 푸석함이 오는 봄을 아리게 한다


    가지마다 안간힘에 재롱잔치가 열리고
    하얗게 서리맞은 땅마다
    붉은 햇살이 피어오르고
    얌전히 베일에 가려졌던
    달래가
    냉이들이
    희뿌연
    가랑이를 드러내며

    바람이 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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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30일

  • II유민II 어느 하나를
    절실히 원하다 갖게되면
    얻은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은
    어느듯 짧은 여운으로 자리잡습니다.

    또 다른 하나를 원하며
    채워진것 보다 더 많이 바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갖고 있는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갖고 있던것을 잃은 뒤에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이미 늦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내게 주어진 시간들이
    남아 있기에 그것 또한 감사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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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8일

  • II유민II 편안함은 사람을 만만하게 보지 않지만
    친숙함은 사람을 만만하게 볼 수 있다.

    편안함은 말이 없어도 상관없지만
    친숙함은 말이 없으면 거북해진다.

    편안함은 신뢰와 믿음이 쌓여가지만
    친숙함은 얼굴도장을 지속적으로 찍어 주어야만 생명력을 가진다.

    편안함은 멀리서도 따뜻함을 주지만
    친숙함은 가까이 있어도 허전할 수 있다.

    편안함은 슬플 때도 나눠 갖지만
    친숙함은 슬플 때면 외면할 수 있다.

    편안함은 잡초처럼 자라도 아름다워지지만
    친숙함은 잡초처럼 자라면 위태로워진다.

    편안한 사람과 친숙한 사람에 있어
    특별한 구분은 모르겠다.
    사람들 스스로 느끼기 나름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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