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인생님의 프로필

...... 05월 03일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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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7일 (오늘)

  • 타잔오빠 - 꿈구며 떠난 길 - 글/이해인

    먼 길 떠나는 날에도
    아름다운 꿈을 꾸었지요?

    당신만 아는
    혼자만의 꿈
    평화의 강을 건너
    하느님을 만나는 꿈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온
    빛과 함께
    승리하는 꿈

    꿈에 만난 당신은
    고요한 미소로
    고개 끄덕이며
    나에게 꿈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 떠나는 날
    나도 당신처럼 고운 꿈
    꾸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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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6일

  • 타잔오빠 - 채우고 싶은 것들 - 글/이해인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생각이 남아요

    사랑하고 사랑해도
    사랑이 남아요

    글을 쓰고 또 써도
    글이 남아요

    잠을 자고 또 자도
    잠이 남아요

    나머지는 모두
    하늘나라에 가서
    싸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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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5일

  • 타잔오빠 - 꽃밭에서 - 글/이해인

    내가 만든 작은 꽃밭에
    아침마다 인사하러 가면

    예쁜 꽃들이
    손을 들고
    시 낭송을 하겠단다

    저요 저요
    여기 있어요
    우리도 있어요

    나는 누구를 시킬지 몰라
    그냥 그냥
    웃으며 서 있는
    행복한 사람

    꽃향기에 어지러운
    꽃 선생님이다

    시험도 숙제도 안 주는
    맘씨 좋은 담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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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4일

  • 타잔오빠 - 맛있는 기도 - 글/이해인

    내 맘속에 숨어 살며
    떠나기 싫어하는
    어떤 슬픔 하나를
    과자로 만들어
    기도 속에 넣어둡니다

    내가 좋아하는
    웨하스, 크래커처럼
    바삭바삭 담백하고
    맛이 고소해요

    내 마음에 안 들어
    비켜가고 싶던
    어떤 미움 하나
    음료수로 만들어
    기도 속에 넣어둡니다

    내가 좋아하는
    레몬즙처럼
    쌉싸름 상큼하고
    맛이 향기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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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인생님께서 행복지기님을 스타CJ로 등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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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1일

  • 타잔오빠 - 우산이 되어 - 글/이해인

    우산도 받지 않은
    쓸쓸한 사랑이
    문밖에울고 있다

    누구의 설움이
    비 되어 오나
    피해도 젖어오는
    무수한 빗방울

    땅 위에 떨어지는
    구름의 선물로 죄를 씻고 싶은
    비 오는 날은 젖은 사랑

    수많은 나의 너와
    젖은 손 악수하며
    이 세상 큰 거리를
    한없이 쏘다니리

    우산을 펴주고 싶어
    누구에게나
    우산이 되리
    모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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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31일

  • 타잔오빠 - 달력과 나 - 글/ 이해인

    심심할 적마다
    달력을 봅니다
    엄마가 쳐놓은
    날짜 위의 동그라미들이
    답답하고 숨이 차다며
    나와 놀고 싶어합니다

    누구누구 태어나신 날
    돌아가신 날
    이사 가는 날
    여행 가는 날
    잔치하는 날
    모임하는 날
    무슨 무슨 행사들이
    그리도 많은지

    비어 있는 칸에 나는 씁니다
    가만있어 좋은 날
    아무것도 없어 좋은 날
    고마운 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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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30일

  • 타잔오빠 - 가까운 행복 - 글/이해인

    산 너머 산
    바다 건너 바다
    마음 뒤의 마음
    그리고 가장 완전한
    꿈속의 어떤 사람

    상상 속에 있는 것은
    언제나 멀어서
    아름답지

    그러나 내가
    오늘도 가까이
    안아야 할 행복은

    바로 앞의 산
    바로 앞의 바다
    바로 앞의 내 마음
    바로 앞의 그 사람

    놓치지 말자
    보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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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8일

  • 타잔오빠 - 행복도 새로워 - 글/이해인

    날마다 순간마다
    숨을 쉬고 살면서도
    숨 쉬는 고마움을
    잊고 살았네

    내가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 또한
    당연히 마시는 공기처럼
    늘 잊고 살았네

    잊지 말자
    잊지 말자
    다짐을 하면서

    다시 숨을 쉬고
    다시 사랑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것
    새롭게 사랑하니
    행복 또한 새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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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7일

  • 타잔오빠 - 고마운 기쁨 - 글/이해인

    적당히 숨기려 해도
    자꾸만 웃음으로
    삐져나오네

    억지로 찾지 않아도
    이제는 내 안에
    뿌리박힌 그대

    어디에 있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내가 부르기만 하면
    얼른 달려와 날개를 달아주는
    얼굴 없는 나의 천사
    고마운 기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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