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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소통의 시작입니다" 20년 06월 24일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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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22일

  • ▩▩▩ 거미 ▩▩▩

    내가 으스러지게 설움에 몸을 태우는 것은
    내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 으스러지는 설움의 풍경마저
    싫어진다

    나는 너무나 자주 설움과 입을 맞추었기 때문에

    가을바람에 늙어가는 거미처럼 몸이 까맣게
    타버렸다

    《 김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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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21일

  • ★º...다 잊고 사는데도


    《 원태연 》

    다 잊고 사는데도

    그러려고 노력하며 산다

    그런데

    아주 가끔씩

    가슴이 저려올 때가 있다

    그 무언가

    잊은 줄 알고 있던 기억을

    간간이 건드리면

    멍하니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그 무엇이 너라고는 하지 않는다

    다만

    못 다한 내 사랑이라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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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18일

  • ♣ 멋진 하루 ♣

    이래도 하루
    저래도 하루
    그냥 즐겁게 보내야하리

    달아질 것도 없고
    나아질 것도 없다면
    그냥 웃으며 살아야하리.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모든게 순리라면
    굳이 마음 줄일 것도
    흔들릴 것도 없지 않은가.

    이루어 질 일은 이루지고
    안 될 일은 안되는 것을
    쥐어잡은 손아귀
    힘 풀면 그뿐 아닌가

    • 지영옵 퇴근하고 남기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02월 18일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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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16일

  • ☞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

    《 송정림 》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잡아주는 손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슬프고 외로울 때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는 손
    얼마나 큰 위로가 될까요.

    사랑하고 싶을 때
    양어깨를 잡아주는 손
    얼마나 포근할까요.

    쓸쓸히 걷는 인생 길에
    조용히 다가와 잡아주는 손
    얼마나 따뜻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닿기만 해도
    마술에 걸린 듯 전율이 흘러서
    더 잡고 싶은 고운 손.

    당신의 손이 있기에
    영원히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당신의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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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14일

  • ★ 그대 생각 ★

    너인가 하면 지나는 바람이어라
    너인가 하면 열사흘 달빛이어라
    너인간 하면 흐르는 강물 소리여라
    너인가 하면 흩어지는 구름이어라
    너인간 하면 적막강산 안개비여라
    너인가 하면 끝모를 울음이어라
    너인간 하면 내가 내 살을 찢는 아품이어라

    - 고정희, 《그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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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11일



  • 괜찮은 사람

    《 조미화 》

    알아요?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라 거
    그것도 모르면서...바보

    이제부터 당신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어
    얼마나 소중한지도 꼭 알았으면 좋겠어

    힘들 때 불러줘서
    힘들 때두 손 잡게 해줘서
    힘들 때 토닥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 너밖에 없었어" 그 말에
    혼자 느꼈을 그 절실함이 안타까워
    가슴에 너무 아팟어

    한 번의 실패가
    한 번의 좌절이
    한 없이작아지게 하지만
    꼭 다시 일어날 거라 믿어

    이 또한 지나가지 않을까?
    언젠가 지난 얘기 하며 미소 짓지 않을까?
    힘내요 힘내요 참 괜찮은 당신!

    • 지영오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2월 12일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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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3일

  • 롱다리미녀
    오늘이 있어
    감사함을 알게 하고
    희망이 있어 내일을 바라봅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길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을 잘 만나고
    관계를 잘 맺는 것도 복이며
    잘 이어가는 것도 축복입니다

    사랑과 행복으로
    처음처럼 변함없는
    소중한 인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늘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웃음으로 아름다운 사랑
    나누고 배풀었으면 합니다
    • 롱다리 미녀님 잘 지내시쥬?
      백퍼 공감하는 글입니다.
      연말 잘 보내시구 내년에도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2021년 되시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20년 12월 26일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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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7일




  • ● 나에게 하는 위로 ●


    수고 많았어

    축하 축하해

    역시 최고야



    남들에겐

    진심 담아 따뜻한 말을

    수시로 하기도 하지



    하지만 정작 자신에겐

    왜 그거밖에 못했니

    왜 그렇게 처리했니

    왜 그렇게 못나고 바보 같니

    왜 왜냐고 타박을 주곤 해

    그래서 슬픈 우리들



    스스로에게 인색하기만 해서

    늘 마이너스 점수를 주는 건

    늘 더 분발하라는 채찍일까



    한번쯤

    꽉 차지 못한 내 마음에

    늘 수고하는 내 몸에

    동동거리는 내 삶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은 어떨까



    수고했다

    사랑한다

    파이팅 하자 내 인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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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5일

  • 새소리가 높다



    당신이 그리운 오후,

    꾸다만 꿈처럼 홀로 남겨진 오후가 아득하다

    잊는 것도 사랑일까



    잡은 두 뼘 가물치를 돌려보낸다

    당신이 구름이 되었다는 소식

    몇 짐이나 될까

    물비린내 나는 저 구름의 눈시울은



    바람을 타고 오는

    수동밭 끝물 참외 향기가 안쓰럽다



    하늘에서 우수수 새가 떨어진다



    저녁이 온다

    울어야겠다





    고영민, 《 반음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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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9일

  • ●○● 겨울 사랑 ●○●


    《 박노해 》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웅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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