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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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 답글쓰기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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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길을 지날 때면
가슴 한곳에 자리한 마음의 고향,
바라만 보아도 따스한 바람이 달려와
품어주는 그곳
우리의 모태는 어느 한적하고
아름다운 시골일 게다.
고향의 언덕에는 푸른 향기에
소슬바람이 입맞추며 뛰어노는 곳
풀피리 소리가 바람에 흩날려
아직도 귓가를 맴돌고
바람도 삐그덕 싸릿문을
자유로이 열고 닫히던 고향집.
맨발로 달려 나오실 것같은 부모님
마당을 쓸어담던 바람이 달려와
싸릿문을 열어 젖힌다.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철없던 그 시절 허기진 배 채우며
깎아먹던 무우맛 잊을 수 있을까
지금 나는 고즈넉한 미소 하나 머금고
아련한 추억을 깎고있다.
---------------- 글, 김홍성08:06 답글 1개
03월 06일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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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04일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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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유민II 걸림없이 살 줄 알라..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이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17:39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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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유민II 두고보지 마세요.
'얼마나 잘사나 두고보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고보지 마세요.
그런 사람은 보면 볼수록 아픔만 커질 뿐입니다.
두고보면 잘사는 것만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를 통해 얻은 아픔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제 그를 그만 보고 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 사람도 조금 있으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불쌍한 존재이니까요.
살아 있는 동안 아픔만 새기지 말고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하고
즐거운 일들을 추억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길입니다.
죽음 앞에 이르면 모든 사람은
벌거벗은 빈손의 불쌍한 인생일 뿐입니다.04:13 답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