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3744님께서 별명을 해피가이(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애절한 곡들은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왜일까 07월 03일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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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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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가이 나 당신의 술잔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인생을 마시는 그 술을 담은 술잔이고 싶습니다.
부드럽고 향기로운 입술을 적셔주는 나 당신의 하나뿐인 술잔이고 싶습니다
같이하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고 슬퍼하는 가슴에 동질의 아픔으로들이킬 수 있는 독한 알콜을 담는 당신만의 술잔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눈물에 나눔이 되고 당신의 희열에 보탬이 되는 소박한 술잔이고 싶습니다.
그렇게 당신의 생을 달래줄 수 있는, 손을 뻗으면 바로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당신의 위안이고 싶습니다.
넘쳐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만큼의 사랑이 담긴 나 당신만의 술잔이고 싶습니다.20:06 답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