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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 & Blues ~~~~~~~~~ 11월 27일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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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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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04일

  • 비가 내린다

    겨울비가 내린다

    눈이 내리면 좋으련만

    즈믄날 하냥 비가 내린다

    서연히 비가 내리면

    구름처럼 가만히 다가와서

    바람처럼 말없이 떠나가버린

    그리운 그사람 생각이난다

    사랑이여,너는 어디 있는가

    사랑이여,너는 돌아올 수 없나

    너의 뒷모습 바라보며

    애타게 부르며 애원했건만

    부르는 소리는 속절없이

    허공을 배회하며 돌아오누나

    겨울비 내리는 날

    그리운 그 사랑을 돌아본다

    그리운 그 사랑을 외쳐본다

    겨울비 내리는 날

    내가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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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씨년스런 초겨울 비에
    간당간당하던 나뭇잎들이
    힘없이 곤두박질 칠 때
    내 가슴 한 편이 서늘하다.

    못 다한 시간들을 아쉬워하며
    잎들은 저항(抵抗)할 틈도 없이
    붙잡았던 손을 놓아야 하는
    낙엽의 마지막길이 슬프다.

    어지럽게 널린 잎들은
    우아함은커녕 빗물에 젖어
    초라한 몰골로 나뒹구니
    단풍잎 신세가 너무 가엽다.

    삶이란 과연 무엇이든가
    품위(品位)도 위엄도 유린된 채
    순식간에 곤두박질쳐야 하는
    가랑잎 같은 것이던가.

    겨울을 재촉하는 찬비가
    잎들을 쓸어 가던 날
    생(生)의 깊은 사념(思念)들이
    내 안에서 피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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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2일

  • 겨울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빗소리에 창을 열고
    빈 가지 적시는 아픔이 되면

    외로운 가로등마저 비어 젖어
    거리의 이방인처럼 서있습니다

    외로움으로
    그리움으로
    겨울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비가
    바람에 흩어지고

    가슴에 떠 다니던
    눈물도 흩어지고

    비거리에
    그대와 내가 흩어집니다

    그대 떠난던 날
    겨울비가 아프게 내렸습니다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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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07일

  • 지금 하늘이

    울고 있다


    이슬 같은 눈물 흘리며

    소리 없이 울고 있다.


    왜 하늘이

    울고 있을까


    무슨 까닭으로

    큰 하늘이 어린애처럼 눈물 흘릴까.


    나의 작은 머리로

    하늘이 우는 뜻을 알 길 없지만


    어쩌면 바로

    나 때문인지도 몰라.


    사랑이 바싹 메마르고

    눈물샘도 말라붙은


    내 가슴을 촉촉이 적시려고

    하늘이 우는 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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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10일

  • 지난
    달 에는 무슨 걱정을 했었지?
    작년에는...?

    그것봐라
    기억조차 못하고 있잖니...

    그러니까
    네가 걱정하고 있는 것 도
    걱정할 일 이 아닌거야...

    잊어버려.
    내일 향해 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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