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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 18년 04월 13일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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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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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8일

  • 아들아 나는 말이다
    내가 죽었을 때 땅에 묻히는 것 싫다
    갑갑해서 싫다 숨 막혀서 싫다
    불에 태우는 것도 싫다
    뜨거워서 싫다 무조건 싫다
    수장시키는 것도 싫다
    퉁퉁 불어 터지고 한기 들어 싫다
    나무 우거진 숲속 수목장도 싫다
    지렁이가 싫다 뱀이 싫다

    아, 어머니
    그렇다고 어머니를 소파에 앉혀 놓을 수는 없잖아요?

    - 손한옥, 시 '죽어서도 숨 쉬고 싶은 소원에 대하여


    노모와 아들이 이렇게라도 대화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아들의 이름은 물론, 아들이라는 것도 모두 잊은 치매 노모는
    측은과 연민만 남습니다
    사랑이란, 말할 수 있을 때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한 문장이라도 자신을 표현하는 길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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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6일

  • 저문 강에 발을 얹으면
    물의 기왓장들이 물속으로 떨어져 흘러가는 저녁
    이렇게 젖어서 해안으로 가는 것인가
    세상의 모든 객지에는 강물이 흐르고
    그리하여 먼먼 신새벽
    안개로 흰 자작나무 숲 지나
    구름으로 아흔아홉 재 넘어 돌아가는 것인가
    저문 강은 말없이 서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 박지웅, 시 '푸른 글씨' 중에서 -

    이 순간도 어느새 과거로 흘러갑니다
    그렇게 매일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12월 중순입니다
    한해가 간다고
    마음이 부산스러우면서도 쓸쓸합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감정과 일들이 모여 일상이 되는 듯 합니다
    다만, 순탄하게 흘러가는 강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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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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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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