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님의 프로필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이해인 03월 29일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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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6일

    • 안녕 하세요~
      오늘은 생에 가장 기쁜날중 하나일것 같아요
      왜냐하면 바로 생신이기 때문입니다
      생신 축하 드립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05월 16일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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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후 문희님....고마워요~~~ 05월 16일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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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3일

  • 실라 생일 미리 추카 드려야 겠네
    하늘 처럼
    바람 처럼
    축복 받는 날 되시길~
    • 감사합니다..실라님...
      올만에 뵙네요!!!! 05월 14일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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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29일

  • 하늘하늘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이해인
    • 어디에 숨어 있다가
      이제야 달려오는가
      함께 있을 땐 잊고 있다가도
      멀리 떠나고 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바람 03월 29일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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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듣는 황홀한 음악처럼
      나뭇잎을 스쳐가다
      내 작은 방
      유리창을 두드리는
      서늘한 눈매의 바람 03월 29일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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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내내 끓어오르던
      내 마음을 식히며
      이제 바람은
      흰 옷 입고 문을 여는 내게
      박하내음 가득한 언어를
      풀어내려 하네 03월 29일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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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약점까지도 이해하는
      오래된 친구처럼
      내 어깨를 감싸 안으며
      더 넓어지라고 하네 03월 29일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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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소한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더 맑게, 크게
      웃으라고 하네 03월 30일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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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25일

  • 하늘하늘  Mendelssohn (1809 - 1847)
    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Italian’
    1악장 : Allegro Vivace
    2악장 : Andante con moto
    3악장 : Con moto moderato
    4악장 : Saltarello. Presto
    • 음악사에 길이 남는 명곡들 중에는 여행을 통해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꽤 있다. 도시나 나라의 이름이 부제로 붙은 작품들은 대부분 작곡가의 여행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은데,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도 작곡가의 이탈리아 여행으로부터 시작된 작품이다.
      멘델스존은 여행을 좋아했던 음악가였다. 집안 환경도 부유해서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있었기에 그는 일생동안 세계 각지의 많은 곳에 가볼 수 있었다. 03월 25일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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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델스존이 특히 마음에 들어 했던 곳은 이탈리아에서도 로마였다고 하는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탈리아 교향곡] 역시 멘델스존이 로마에 머물고 있을 당시에 착수된 작품이다. 멘델스존이 이탈리아 여행 중에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멘델스존이 이탈리아에 얼마나 매혹돼 있었는지 알 수 있다. 03월 25일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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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감에 가득 찬 상태에서 작곡된 [이탈리아 교향곡]은 멘델스존의 성숙기 교향곡들 중 네 번째로 출판되어 제4번이란 번호를 얻게 되었으나 작곡 순서로는 세 번째다. 멘델스존의 성숙기 교향곡 다섯 곡 중에서도 오늘날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이탈리아 교향곡]은 1833년 5월 13일에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런던에서 이탈리아 교향곡이 초연될 당시에도 영국 언론으로부터 “영감이 번뜩이는 찬란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03월 25일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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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고 찬란하게 시작하는 1악장의 도입부와 13세기 이탈리아 나폴리의 춤 ‘살타렐로’의 리듬이 소용돌이치는 4악장을 들으면 절로 이탈리아의 밝은 태양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정작 멘델스존 자신은 이탈리아의 음악 자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독일음악에 비해 지나치게 밝고 논리성이 부족한 이탈리아 음악이 그의 성향에 맞지 않았던 모양이다. 03월 25일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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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다가 그는 이탈리아 음악가들이 하이든이나 베토벤 등 독일 관현악 명곡들을 별로 연주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스러워했다. 그래서 그는 이탈리아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습하며 독일 음악을 이탈리아에 전파하려고 시도하기도 했으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음악이 너무 어렵다는 단원들의 불평뿐이었다. 03월 25일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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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인들은 독일 음악을 어렵게 생각했고 멘델스존은 이탈리아의 음악이 잡다하다 느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델스존이 걸작 [이탈리아 교향곡]을 작곡할 수 있었던 것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경치와 찬란한 날씨 덕분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탈리아의 예술 그 자체가 아니라 폐허나 경치, 그리고 자연의 화려함 속에서 음악을 찾아냈다” 03월 25일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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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악장
      환한 태양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대개의 교향곡 1악장이 4분의 4박자나 4분의 2박자로 된 것과는 달리 이 곡은 빠른 8분의 6박자로 돼있어서 마치 춤곡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는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의 분위기와 닮았다. 베토벤 역시 그의 [교향곡 7번]의 1악장을 8분의 6박자로 설정하고 경쾌한 리듬감을 강조해 마치 영국의 옛 시골 춤곡인 ‘지그’와 비슷한 분위기를 살려냈다. 03월 25일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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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델스존도 [이탈리아 교향곡] 1악장에서 교향곡이 춤곡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멘델스존이 [이탈리아 교향곡]에서 1악장에서 선보인 춤은 베토벤의 음악보다는 좀 더 빠르고 발랄하며 멘델스존 음악 특유의 화창함과 활기로 가득하다. 03월 25일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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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악장
      영국 초연당시 당시에도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만큼 독특한 점이 많다. 이 곡은 베토벤 [교향곡 7번]의 2악장처럼 느린 행진곡 풍이지만 그 느낌이 마치 찬송가 같아서 엄숙한 종교의식을 연상시킨다. 작곡가 모셀레스에 의하면 이 선율은 집시의 순례의 노래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라고 한다. 03월 25일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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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자의 행진곡과도 같은 이 선율은 오보에와 바순, 비올라로 연주하게 되어있는데, 특이한 악기 배합으로 고풍스런 선율에는 이국적인 색채마저 느껴진다. 03월 25일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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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악장
      스케르초인지 미뉴에트도 아닌 애매모호한 음악을 제시한다. 3악장은 보통 빠르기의 미뉴에트나 빠른 스케르초로 작곡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멘델스존은 [이탈리아 교향곡] 3악장에서 스케르초도 미뉴에트도 아닌 어중간한 템포로 유연한 멜로디를 선보이며 낭만적인 정서를 강조했다. ‘트리오’라고 불리는 중간부분에서는 호른이 경쾌한 리듬을 선보이면서 목가적인 분위기를 전해준다. 03월 25일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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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악장
      멘델스존이 작곡한 음악 중에서는 꽤 격하고 긴박감에 넘치는 음악이다. 멘델스존의 작품들은 대개 지나치게 극단으로 흐르는 일이 드문데 [이탈리아 교향곡] 4악장에서만큼은 ‘리듬의 신격화’라고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의 격렬함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멘델스존은 4악장 악보에 ‘살타렐로’라고 적어놓았는데, 이것은 13세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추던 빠른 춤곡이다. 03월 25일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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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타렐로는 공중으로 빠르게 도약하면서 추는 춤이니만큼, [이탈리아 교향곡] 4악장 앞부분을 들어보면 사람들이 펄쩍펄쩍 뛰면서 춤을 추는 느낌이 든다. 03월 25일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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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교향곡]의 2, 3, 4악장은 후에 개정이 됐기 때문에 두 가지 판본이 존재한다. 멘델스존은 1833년에 이탈리아 교향곡을 완성하고 런던에서 초연한 후에, 갑자기 이 작품이 완벽하지 않다고 느꼈는지 이듬해인 1834년에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이때 그는 2악장과 3악장, 4악장을 수정했다. 그 때문에 이탈리아 교향곡의 2, 3, 4악장은 1833년의 오리지널 판본뿐 아니라 1834년의 개정판의 악보도 전해지고 있다. 03월 25일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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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판을 들어보면 독일적인 진지함이 더 강하게 느껴져 흥미롭다. 멘델스존은 본래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경치와 이국적인 매력에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 교향곡을 밝게 작곡했으나 교향곡 초연 후에는 좀 더 독일적인 진지함을 가미해 작곡가 자신의 개성을 더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다. 03월 25일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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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4일

  • 하늘하늘  오늘) 삭제 하늘하늘 Le Nozze di Figaro (피가로의 결혼)
    W.A.mozart (1756 - 1791)
    대본 : P.de Beaumarchais 의 희곡을 바탕으로 L.da Ponte가 씀
    등장인물
    Almaviva 백작 (세빌랴의 귀족)
    Almaviva 백작부인
    Figaro ( 백작의 시종)
    Susanna (피가로의 약혼녀로 백작부인의 하녀)
    Bartolo (내과의사)
    Marcellina (가정교사)
    Don Basilio (음악교사)
    Cherubino (소년시종)
    Antonio (정원사)
    Barbarina (딸)
    Don Curzio (재판관)

    • 서곡
      빠른 템포로 시종 아름답게 흐르는 이 곡은 일반 연주회에서도 자주 올려지는 유명한 곡입니다. 01월 04일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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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막
      피가로와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수잔나, 행복하지요.
      그러나....
      백작이 자신에게 딴 마음이 있음을 눈치채고는 피가로에게 주의하라 이릅니다.
      피가로는 자신도 생각이 있다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요. 01월 04일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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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때 의사 바르톨로와 여시종장인 말체리나가 들어옵니다.
      말체리나는 예전에 피가로에게 돈을 빌려주고는 그 돈을 갚지 못하면 자신과 결혼해야한다는 증서를 들구서는 왔지요.
      말체리나는 바로톨로와 사이에서 아이도 있었건만.... 아들뻘의 피가로에게 눈이 가고 말았지요. 바르톨로는 로지나(과거의 여인으로 현재 피가로의 중매로 백작부인이 됨)와의 일도 있고....
      옥신각신 다투다가....케루비노의 등장과 함께 말체 01월 04일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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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때 백작이 들어오지요.
      놀란 케루비노는 의자뒤에 숨고.... 백작이 들어옵니다.
      아무도 없는 줄로 알고는 백작은 수잔나에게 노골적으로 유혹합니다. 이때 음악교사인 바질리오가 들어옵니다.
      놀란 백작, 역시 의자뒤에 숨고.... 케루비노는 의자안에 숨습니다.
      수잔나는 옆에 있던 백작부인의 옷으로 케루비노를 감추어줍니다.
      들어온 바질리오는 숨어있는 두 사람(백작과 케루비노)를 모른 채 케루비노와 백작부인 01월 04일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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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라서 쓰러지는 수잔나. 백작과 바질리오는 케루비노가 숨어있는 소파에 눕힙니다. 백작은 어제 케루비노와 바르바리나와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외투를 치우니깐 케루비노가 있더라하면서 케루비노를 감추고 있던 백작부인의 옷을 치우지요. 그러자 말처럼 또다시 케루비노가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백작, 아주 노발대발!! 백작은 케루비노를 군대에 보내버리려합니다. 그런 케루비노를 위로하면서 피가로가 이제는 더 이 01월 04일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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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막
      피가로는 백작의 바람을 막기위해 백작부인과 계획을 이야기합니다.
      바람난 백작때문에 슬퍼하는 부인의 노래 사랑을 주소서(Porgi amor...)를 부릅니다.
      수잔나도 등장해서는 함께 백작을 골려줄 계획을 세우지요.
      백작에게 부인이 밀회한다는 거짓편지를 주어 질투심을 유발한 다음... 케루비노를 여자로 분장하여 수잔나 대신 유혹을 하게하여 백작을 골려줄 계획이죠 01월 04일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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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에 케루비노가 등장하지요.
      군에 가야하니.... 이별인사를 드리러 온 것이랍니다.
      거기서 케루비노는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들려주세요(Voi che sapete...)를 부릅니다.
      그런 케루비노에게 화장을 시키지요. 여자로 만들어야하니까요
      그런데 백작이 들어오네요....
      수잔나는 침실로 숨고, 케루비노는 안방에 숨었습니다
      거짓 편지에 질투심이 끓어오른 백작은 방에 누가 있냐구 호통칩니다. 부인은 버티지요. 01월 04일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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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작이 문을 부술 연장을 가지러 부인과 함께 퇴장하고... 수잔나는 백작이 의심하고 있는 방으로 가서 숨고, 케루비노는 발코니로 뛰어내리지요.
      다시 백작과 부인은 들어오고.... 백작이 문을 부술 기세로 윽박지르자 부인은 케루비노.... 하는데 수잔나가 태연히 나오지요.
      수잔나는 사정을 부인에게 이야기하고.... 이에 부인은 오히려 왜 자신을 의심하느냐고 반격합니다.
      이때 피가로가 나타나서는 수잔나와의 결혼을 01월 04일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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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작이 문을 부술 연장을 가지러 부인과 함께 퇴장하고... 수잔나는 백작이 의심하고 있는 방으로 가서 숨고, 케루비노는 발코니로 뛰어내리지요. 다시 백작과 부인은 들어오고.... 백작이 문을 부술 기세로 윽박지르자 부인은 케루비노.... 하는데 수잔나가 태연히 나오지요. 수잔나는 사정을 부인에게 이야기하고.... 이에 부인은 오히려 왜 자신을 의심하느냐고 반격합니다. 01월 04일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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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때 피가로가 나타나서는 수잔나와의 결혼을 빨리 허락해달라고 조르지요.
      이때 정원지기인 안토니오가 깨어진 화분을 가지고 옵니다.
      그에 피가로는 자신이 수잔나와 만나는데 주인님이 오길래 서둘러 자리를 피하다가 깼노라면서 다리를 저는 시늉을 합니다. 01월 04일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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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는 중에 말체리나, 바질리오, 바르톨로가 들어와서는 해묵은 피가로의 말체리나와의 빚에 대해 언급하면서
      피가로는 말체리나와 결혼해야한다고 하지요. 난처한 피가로,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백작.
      7중창으로 2막이 끝납니다. 01월 04일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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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막
      빚을 갚느냐, 결혼을 하느냐.... 재판이 열리게되었지요.
      백작은 궁리를 하고있고.... 피가로와 수잔나, 백작부인도 나름대로 머리를 굴립니다.
      부인은 수잔나에게 백작을 유인해달라합니다.
      유인한 곳에는 자신이 가서 백작을 난처하게 할 작정이지요.
      수잔나가 백작을 유인하자... 백작은 수잔나도 자신의 것이라면서 흐뭇해합니다. 01월 04일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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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수잔나가 피가로에게 백작을 잘 삶아놓았으니 소송은 문제없다는 이야기를 백작이 들어버립니다.
      분노한 백작, 소송에서 지지 않겠다는 노래를 합니다.
      재판에서.... 말들이 오갑니다. 그 때 피가로 팔뚝을 걷으면서 자신은 귀족출신이며 양친의 허락없이는 결혼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를 본 의사 바르톨로는 자신이 그 옛날 말체리나와 낳았던, 지금은 종적을 알 수 없는 아들이 피가로였음을 확인합니다. 01월 04일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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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판은 백작의 뜻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흐르고 말았죠?
      바르바리나(케루비노와 연인인 사람..)가 케루비노에게 자기의 옷을 입혀서는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자고 하지요.
      케루비노는 여기를 떠나야하기에... 불안해합니다.
      그 때 백작부인이 등장해서는 수잔나를 기다립니다.
      수잔나와 옷을 바꾸어 입고는 백작을 만나러 가기로 했거든요. 01월 04일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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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일을 하면서... 부인은 이게 뭐야하면서 신세타령으로 그리운 시절은 가고(Dove sono...)란 노래를 부릅니다.
      한편 안토니오(바르바리나의 백부)는 바르바리나의 방에서 케루비노의 모자를 보았다고 백작에게 고해바치지요.
      그에 백작은 눈에 가시같은 케루비노녀석을 혼내주리라 다짐합니다. 백작부인은 백작을 유인하는 편지를 쓰고... 편지를 머리핀으로 봉하지요. 내용에는 핀을 돌려달라는 것으로 마감하고... 01월 04일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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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때 농부들의 딸들이 와서는 합창을 하는데... 그중에 케루비노가 함께 있지 않겠어요.
      노래를 마친 그들중에서 케루비노가 꽃다발을 부인에게 바칩니다.
      부인은 수잔나에게 많이 본 듯한 사람이라하고.... 그곳에 백작과 안토니오가 와서는 여장한 케루비노를 잡아냅니다.
      이에 바르바리나는 케루비노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탄원하고... 백작은 얼버무리는데.. 피가로가 옆에서 바람을 잘 잡아서 결혼을 승낙하게 합니다. 01월 04일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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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례의 와중에 수잔나는 백작부인이 쓴 편지를 백작에게 넘기고.... 백작은 핀을 떨어뜨린 채 편지를 받습니다.
      결혼은... 두쌍이 하게됩니다.
      케루비노와 바르바리나, 바로톨로와 말체리나이지요. 01월 04일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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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막
      바르바리나는 머리핀을 찾습니다.
      이 때 피가로와 말체리나가 오지요.
      바르바리나는 그자리에서 수잔나가 백작에게 전해야할 핀을 찾는다하자...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피가로는 수잔나의 품행에 불만을 가지지요.
      이에 말체리나는 자신의 핀을 빼어서는 전해주고... 그러자 바르바리나는 찾은 걸로 알고는 기뻐하면서 갑니다. 01월 04일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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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잔나와 백작이 밀회하는 것으로 오해한 피가로는 여자들에게 복수해야한다는 노래를 분에 차서 부르지요.
      피가로는 바르톨로와 바질리오에게 도움을 청하지요.
      백작과 수잔나가 밀회하는 것을 함께 신호를 통해서 덮치자는 것이었습니다.
      혼자 다시 등장한 피가로
      세상의 남성들이여, 눈을 떠라, 여자는 요물이다(A ptite un po quegl occhi...)란 노래를 부르지요. 01월 04일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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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밀회의 장소....
      옷을 바꿔입은 부인은 정자의 뒤로 들어갑니다.
      남은 수잔나는 피가로도 여기에 와있다는 것은 눈치채고는 행복에 가득차서 기다리지 않게 빨리 오라는 노래를 합니다.
      피가로는 분노하지요.
      수잔나의 자신을 향한 노래가 백작을 향한 노래로 오해했기 때문이지요.
      작전은 진행되어서....
      수잔나로 분장한 백작부인에게 케루비노가 농담을 건네는 장면이 연출되지요. 01월 04일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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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면에 백작은 부인으로 분장한 수잔나에게 달콤한 말을 건네지요.
      이러고들 있는데.. 사람들이 나타나지요. 상대방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모두들 엇갈리는 행동들을 합니다. 피가로를 백작부인으로 분장한 수잔나를 백작부인으로 생각하다가. 목소리를 듣고는 수잔나로 알게되지요. 그리고는 능청스럽게 부인을 사모한다고 말하지요. 그러자 부인으로 분장했던 수잔나는 분해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말지요. 01월 04일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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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작이 나타나서는 수잔나를 부르고....
      피가로는 부인으로 분장한 수잔나를 두고는 능청스런 연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백작은 화가나고... 이에 사람들이 왁자지껄 모여버립니다.

      그런 상황에서....
      부인으로 분장한 수잔나와 밀회하던 정자뒷편에서 진짜 백작부인이 나타나지요. 01월 04일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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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자...
      백작은 아주 난처해합니다.
      일은 꼬이고 꼬였지만... 어쨌거나 자신이 부인을 두고는 딴짓을 할려고 무던히 노력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말았지요.
      마지막으로 백작은 사과를 하고... 이러한 소동은 사랑하기때문에 시작된 것이다라고 하면서 결혼잔치를 축하하는 합창으로
      복잡한 오페라를 마치게 하지요. 01월 04일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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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2일

  • 하늘하늘  무술년 새해가 밝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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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2일

  • 하늘하늘  Antonin Dvorak (1841 ~ 194)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From the New World)
    1 악장 : Adagio - Allegro molto
    2 악장 : Largo
    3 악장 : Molto vivace
    4 악장 : Allegro con fuoco
    • 드보르작은 1841년에 프라하에서 북쪽으로 30km쯤 떨어진 넬라호제베스(Nelahozeves)에서 태어났습니다.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에 두 번째 곡으로 등장하는 ‘몰다우강’(체코어로 불타바강)이 가까이 흘러가고 있는 마을입니다. 당시 인구가 약 500명이었다고 하니 참 작은 동네였지요. 아버지는 여관과 정육점을 운영했는데, 지금 그 여관은 드보르작 기념관으로 꾸며져 여행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17년 11월 22일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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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위해 프라하로 나온 것은 열여섯 살 때였습니다. 아버지는 반대했지만 큰아버지가 응원군이었다고 하지요. 이렇게 프라하에 발을 디뎠을 때가 1857년이었으니 한창 민족주의 바람이 불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드보르작은 그런 사회적 흐름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17년 11월 23일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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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 집안 형편을 생각하면서 오르간 학교 수업에만 매진했고 졸업을 하자마자 레스토랑과 카페 등에서 연주하면서 생계를 해결합니다. 말하자면 드보르작의 청년기는 몹시 고달팠습니다.
      당시 그가 카페 악단에서 연주했던 악기는 비올라였지요. 그러다가 드디어 지난 회에서도 언급했던, 체코 국립극장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가설극장(임시극장)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됩니다. 1862년이었습니다. 17년 11월 23일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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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시 이 악단의 지휘자였던 스메타나와의 만남은 그렇게 이뤄지지요. 드보르작은 그때부터 1873년까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일합니다. 월급이 너무 적어 고생이 막심했다고 하지요. 그러다가 알토 가수였던 안나 체르나코바와 결혼한 직후에 오케스트라에 사표를 던지고 세인트 아달베르트 교회의 오르간 주자로 일하기 시작합니다. 한데 오케스트라에서 일할 때보다 급료가 훨씬 더 줄어듭니다. 얼핏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지요. 17년 11월 23일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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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까지 했는데 월급이 더 적은 자리로 이직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드보르작은 이때 큰 결심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소모되기보다는 본격적으로 작곡가의 길을 가겠다는 각오였습니다. 오케스트라에 비한다면 교회 오르간 연주자에게는 창작에 전념할 시간이 많았던 것이지요. 17년 11월 23일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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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보르작은 그렇게 작곡한 음악들을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주최하는 한 공모전에 투고합니다. 짐작컨대 이를 악물었을 겁니다. 다행히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신의 월수입보다 2배가 넘는 생활비 지원을 받게 되지요. 한데 그 생활비 지원보다 훨씬 더 커다란 행운이 드보르작을 찾아옵니다. 바로 브람스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세상일이라는 것이 항용 그런 것 같습니다. 17년 11월 23일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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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이는 언젠가 보상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고, 삶에는 곳곳에 복병이 도사리고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연처럼 보이는 행운들이 사실은 필연이라는 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브람스는 드보르작이 투고했던 공모전의 심사 위원이었습니다. 17년 11월 23일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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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보르작의 음악에 마음이 끌렸던 브람스는 이 체코의 젊은 작곡가를 베를린의 출판업자 짐로크에게 소개하지요. 일종의 추천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젊은 브람스가 슈만의 후원을 받으면서 음악가로 이름을 얻었던 장면을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등장인물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긴 했어도, 똑같은 일이 다시 한번 벌어졌던 것이지요. 17년 11월 23일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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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해서 태어난 음악이 바로 <슬라브 무곡> 1집에 수록된 여덟 곡이었습니다. 짐로크 출판사에서 간행된 이 곡은 요즘말로 ‘대박’이 났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물론 독일과 영국 등지에서 날개 돋힌 듯 팔렸고 드보르작은 당연히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됩니다. 17년 11월 23일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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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 드보르작의 모든 음악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일 성싶습니다. 지금의 중장년들이 학창 시절에 배웠던 ‘꿈속의 고향’(Going Home)이라는 노래가 이 교향곡의 2악장에서 흘러나옵니다. ‘꿈 속에 그려라~ 그리운 고향~’ 하는 노랫말이 기억나시지요? 6마디의 서주가 끝난 후 잉글리시 호른이 그 애틋한 선율을 연주합니다. 17년 11월 23일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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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곡은 드보르작이 미국 뉴욕에서 작곡한 음악입니다. 드보르작은 1892년 가을에 미국 뉴욕의 내셔널음악원 원장으로 가게 되지요. 이름에는 ‘내셔널’이 들어가지만 자네트 서버(Jeanette Thurber)라는 거부(巨富)가 창설한 민간 음악학교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도 음악적으로 가장 번성한 도시였던 뉴욕은 유럽 음악가들을 초빙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었지요. 17년 11월 23일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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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기 후반에 형성된 이런 추세는 거의 20세기 후반까지 이어집니다. ‘유럽 음악가의 미국행’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드보르작은 1세대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어쨌든 당시 국제적 음악가로 명성이 높았던 드보르작은 연봉 1만 5천달러의, 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뉴욕으로 건너갑니다. 17년 11월 23일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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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95년까지 그곳에서 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했는데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바로 그 시기에 작곡된 음악이지요.
      드보르작 본인은 이 곡에 대해 “아메리카를 보지 않았다면 이런 교향곡을 쓰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 체류하던 당시 접했던 흑인들의 음악, 아메리카 인디오들의 음악에서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들이 나옵니다. 17년 11월 23일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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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1악장에서 플룻이 연주하는 선율이 흑인영가 ‘Swing low, sweet chariot’와 흡사하다던가, 인디언의 펜타토닉 스케일(5음계), 흑인음악의 싱코페이션(Syncopation, 당김음)이 종종 등장하는 장면들에서 그런 해석들이 연유합니다. 물론 전혀 연관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한 체코 음악가에 눈에 비친 아메리카의 인상(印象), 17년 11월 23일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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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울러 그곳에서 느꼈던 모국에의 향수가 배어 있는 음악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곡은 아메리카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체코풍의 음악으로 다가옵니다. 17년 11월 23일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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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악장의 아다지오 서주는 동 트는 새벽의 느낌입니다. 이어서 호른이 첫번째 주제를 힘차게 연주합니다. 이 주제 선율에서 드보르작은 5음계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것을 꼭 아메리카 인디오의 음계로 국한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17년 11월 23일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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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종래의 교향곡들에서 만나기 어려운 민속적인 체취를 전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두번째 주제는 목관악기들이 연주하는 애수 어린 선율입니다. 관현악 총주로 내닫는 마지막 코다는 시원하고 장쾌합니다. 17년 11월 23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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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악장에서 잉글리시 호른이 연주하는 선율은 향수의 느낌으로 가득합니다. 누구나 아는 아름다운 선율이지요. 드보르작의 제자인 피셔(William Arms Fisher, 1861~1948)가 훗날 이 선율을 기반으로 만든 노래가 바로 ‘꿈속의 고향’(Going Home)입니다. 17년 11월 23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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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악장은 느린 2악장과 달리 활기찬 스케르초 악장이지요. 짧고 강렬한 서주에 이어 풀룻과 오보에가 주제를 선보이고 현악기와 팀파니가 이에 가세하면서 음악이 점점 춤의 형태를 띠어 갑니다. 체코 보헤미아 지방 농부들의 춤을 연상시킵니다. 중간부(트리오)에서 플룻과 오보에가 애수 띤 가락을 연주하고, 종결부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음악이 아주 잠깐 멈추는 듯싶다가 짧고 강력한 화음으로 악장을 마무리하지요. 17년 11월 23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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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악장은 ‘알레그로 콘 포코’(Allegro con fuoco, 빠르고 정열적으로)라는 지시어가 보여주듯이 매우 힘차고 뜨거운 악장입니다. 앞으로 전진하는 느낌의 짧은 서주에 이어, 들으면 누구나 금세 알 수 있는 박력 넘치는 첫번째 주제가 연주됩니다. 반면에 클라리넷이 연주하는 두번째 주제는 어딘지 애틋한 분위기입니다. 17년 11월 23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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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에 첼로와 바이올린이 차례로 호응하지요. 이어서 앞에서 등장했던 각 악장의 주요 주제들을 다시 한번 선보이다가 다시 마지막 악장의 첫번째 주제가 힘차게 작렬합니다. 종결부에 이르면 ‘꿈속의 고향’의 선율과 4악장 첫 주제가 다시 어울리면서 화려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방점을 찍지요. 17년 11월 23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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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11일

  • 하늘하늘  Pyotr Il'yich Tchaikovsky
    1812 Festival Overture in E flat major, Op. 49
    유명한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패배(1812년)를 기념하여 만든 것으로서, 1880년에 작곡되어 모스크바의 그리스도교 중앙 대사원 앞 광장에서 대규모의 관현악단 연주로 초연되었다. 그 때는 곡 중에서 큰북 대신에 포병대의 축포가 사용되었다. 이 곡은 표제음악의 대표적 작품으로 유명하다.
    • 1880년에 모스크바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들 중 '그리스도 구세주 대성당' 이라는 곳에서 위탁받고 만든 곡인데, 이 성당은 당시까지만 해도 아직 짓고 있던 중이었지만 곧 완성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차르였던 알렉산드르 2세가 이듬해인 1881년에 이 성당의 완공 기념식에서 나폴레옹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장대한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17년 03월 11일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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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년에 나폴레옹은 서유럽 거의 전부를 석권하고도 계속되는 욕심에 러시아를 침공했는데, 처음에는 러시아군이 막강한 전투력과 화력을 보유했던 프랑스군에게 불쌍할 정도로 밀리는 판국이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계속 동쪽으로 후퇴하면서 적이 이용할 만한 모든 것들을 부수거나 불태웠고, 프랑스군은 이 때문에 현지에서 전쟁 물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빈약한 보급에 의존해야 했다. 17년 03월 11일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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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다가 모스크바까지 손에 넣었음에도 겨울이 다가오자 월동 대책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프랑스군은 서서히 약체화되기 시작했다.
      이때다 싶었던 러시아군은 서쪽으로 돌아가던 프랑스군을 공격해 역전시켰고, 수많은 병사들이 전투의 피해보다는 굶주림과 추위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이는 나폴레옹의 운명 뿐 아니라 유럽 역사에서 큰 전환점이 되는 승리였고, 러시아에서는 지금도 이 승리를 기념하고 있을 정도 17년 03월 11일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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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꽤 빠듯한 일정의 부탁이었지만, 차이콥스키는 의뢰를 받고 10월 중순~11월 초순에 걸쳐 약 6주 만에 곡을 완성했다. 하지만 성당은 초연이 예정되었던 1881년에도 아직 건축 단계였고,참고로 최종 완공은 1883년에나 가서야 이루어졌다. 그나마 1931년에 스탈린의 심복 카가노비치가 러시아 정교회 탄압의 일환으로 다이너마이트로 송두리째 날려버렸고, 17년 03월 11일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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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련 붕괴 후 재건축이 시작되어 2000년에 완공되었다게다가 알렉산드르 2세가 암살당하는 바람에 모든 일정은 취소되었다.
      가까스로 초연 기회를 잡은 것이 전쟁 승리 70주년이 되던 1882년이었는데, 시간 상으로는 작품의 창작 의도에 가장 걸맞는 해였지만 예산 문제와 혼란한 사회상 등의 이유로 모스크바 산업예술 박람회의 특별 공연에서 비교적 평범하게 초연되었다. 17년 03월 11일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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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중들의 반응도 뜨뜻미지근한 수준이었고, 차이콥스키 자신도 이 곡을 '소음만 가득한 졸작' 이라고 한없이 깎아내렸다.
      하지만 그 뒤로도 이런저런 공연에서 계속 연주되었고, 1891년에는 차이콥스키가 미국 방문 일정 중 뉴욕의 카네기홀 개장 축하 공연에서 직접 지휘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미국에서는 지금도 이 곡을 독립기념일 같은 국경일에 공연하고 있다. 17년 03월 11일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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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이 붙은 표제음악이고, 실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음악을 진행시키기 때문에 서사시 풍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소나타 형식이나 론도 형식 등 고전 양식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지만, 음악에서 주가 되는 것은 러시아와 프랑스 양군의 전투와 러시아의 승리라는 도식이 되고 있다.처음에는 비올라 두 대와 첼로 네 대가 주가 되어 러시아 정교회의 성가인 '신이여, 백성들을 보호하소서' 를 인트로로 연주하는데, 17년 03월 11일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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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현악 전체가 그 흐름을 받아 그대로 다음 섹션으로 넘어간다.

      다소 우울하고 불안한 느낌인데, 일단 클라이맥스를 하나 만들어 놓고 스네어드럼의 리듬에 맞추어 호른 주도로 러시아군을 상징하는 군악대풍 주제가 하나 나온다.

      이 주제가 잠잠해질 즈음 프랑스군을 상징하는 주제가 금관악기들에 실려 나오는데, 다름아닌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 다. 17년 03월 11일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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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주제가 잠잠해질 즈음 프랑스군을 상징하는 주제가 금관악기들에 실려 나오는데, 다름아닌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 다.

      다만 거의 호른만 연주한 러시아군 주제와 달리, 이 프랑스군 주제는 모든 금관악기가 전부 가세해서 연주하기 때문에 전쟁 초기의 불리한 형세를 상징한다. 프랑스군 주제도 잦아들면 현악기의 주도로 러시아 민요풍의 감미로운 선율이 나오는데, 실제로 노브고로드 지방 민요에서 따온 것이다. 17년 03월 11일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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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선율이 또 잦아들면 프랑스군 주제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돌아가 양군의 격렬한 전투 장면을 묘사하는데, 러시아군과 프랑스군의 주제도 이 부분에서 복잡하게 얽힌다.
      이 부분 다음에는 다시 노브고로드 민요가 조성(key)을 바꾸어 다소 짧게 재연되고, 호른을 선두로 다시 '라 마르세예즈' 가 대포소리를 배경으로 힘차게 나오기 시작한다. 17년 03월 11일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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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이내 빠른 음형의 현악기들이 묘사하는 '부란(러시아의 거센 눈보라)' 에 막혀 잘게 쪼개지면서 힘을 잃어버린다.
      눈보라가 가시고 나면 첫머리에 소박하게 연주되었던 정교회 성가가 금관악기들의 주도로 장엄하게 재연되고, 승리를 축하하는 교회의 종소리도 같이 울려퍼진다.
      성가가 끝나면 러시아군 주제가 타악기와 관악기를 앞세워 빠르고 시끌벅적하게 연주되고, 17년 03월 11일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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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시 러시아 국가였던 '신이여 차르를 보호하소서' 의 초반부 선율도 축포소리와 함께 연주되면서 끝을 맺는다.
      악기 편성은 약간 변형된 2관편성인데, 다음과 같다; 17년 03월 11일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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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콜로/플루트 2/오보에 2/코랑글레/클라리넷 2/바순 2/호른 4/코넷 2/트럼펫 2/트롬본 3/튜바/팀파니/베이스드럼/스네어드럼/심벌즈/탬버린/트라이앵글/현 5부(바이올린 I&II-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그리고 후반부에는 위에 쓴 것처럼 대포와 종, 별도의 금관악기 연주자들이 더해진다. 17년 03월 11일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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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곡은 일반적인 악기들 외에 대포소리와 종소리가 정식으로 포함된 곡으로도 유명하다.다만 이 곡이 처음은 아니다. 헨델이 영국에서 작곡하고 초연한 '왕궁의 불꽃놀이'라는 곡의 야외 연주 버전에서 대포를 동원한 것이 최초이다. 덕분에 초연 도중 화재사고가 발생했다야외 연주를 염두에 둔 것이라 이러한 발상이 가능했는데, 정작 초연 때는 실내에서 얌전히(?) 공연된 것이 안습. 17년 03월 11일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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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지금도 많은 공연에서는 이 효과를 생략하거나 축소해서 연주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아무리 공포탄을 쓴다고 해도 콘서트홀 안에 대포를 방열하고 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종소리도 교회 등지에서 연주하지 않는 이상 재현하기 어려운 현시창 덕분. 그래서 실내 연주 때 대포 소리는 베이스드럼을 단단한 북채로 힘껏 두드리는 것으로, 종소리는 튜블러 벨을 난타하는 것으로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7년 03월 11일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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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곡이 너무나 명백하게도 프랑스의 패배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 뿐 아니라 프랑스어권 지역이나 국가에서도 금지곡은 아니지만 여전히 공연과 녹음을 대단히 꺼려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난점. 음악이 아무리 만국 공통어라지만, 이렇게 역사적인 사실의 묘사에 치중하고 특정 국가를 처참하게 발라버린 음악은 결국 수용에 한계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17년 05월 16일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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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성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워낙 유명하고 알아듣기 쉬운 곡이므로 대중매체에서도 적잖이 활용되고 있다. 유명한 사례는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마지막 장면에서 영국의 국회의사당이 폭파될 때 수많은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쓴 군중들이 그것을 지켜보는 장면에 삽입된 음악. 전제왕정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작곡된 곡이, 민주주의 혁명의 상징으로 전용되었다는 점이 이채롭다. 17년 05월 16일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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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28일

  • 하늘하늘  민들레의 영토(領土) 이해인 / 수녀
    •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太初)부터 나의 영토(領土)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人情)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에 쫓기어
      활활 타다 남은 저녁노을에
      저렇게 긴 강(江)이 흐른다 17년 02월 28일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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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 전
      그이는 오실까

      당신의 맑은 눈물
      내 땅에 떨어지면
      바람에 날려 보낼
      기쁨의 꽃씨

      흐려오는
      세월의 눈시울에
      원색의 아픔을 씹는
      내 조용한 숨소리

      보고 싶은 얼굴이여 17년 02월 28일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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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하늘  Johannes Brahms
    Symphony No. 1. in C miner Op. 68
    1. Un poco sostenuto-Allegro
    2. Andante sostenuto
    3. Un poco allegretto grazioso
    4. Adagio
    • "교향곡 1번"이라는 말을 듣고 연상되는 작품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을 던져본다면 말러의 "교향곡 1번"이 혹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1번"이 떠오른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연코 가장 많은 분의 입에서 나오는 답은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일 것이다. 17년 02월 28일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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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만큼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은 많은 사랑을 받는 곡으로 자주 공연되는 빈도수로 보나 시중에 발매된 음반의 종류로 보나 교향곡 중의 교향곡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곡이다. 17년 02월 28일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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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악장 :Un poco sostenuto-Allegro C단조 6/8박자,
      서주를 가지는 소나타형식
      곡은 브람스의 4개의 교향곡 중 유일하게 서주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주부의 주제와 기본적인 동기들이 분명하게 녹아있다. 17년 02월 28일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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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시각각 진행되는 운명의 시계바늘을 연상시키는 팀파니와 더블 베이스의 지속적인 울림은 포르테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이올린과 첼로는 상승음계를, 반대로 비올라와 목관은 하강음계를 연주하며 무서운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 팀파니의 울림이 f로 마무리 되면 목관이 긴장을 풀어주는 악구를, 다시 이를 현이 받아서 한결 부드러워지고 이를 한번 더 되풀이한다. 17년 02월 28일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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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정점의 f에서 플루트, 바순, 바이올린이 음계풍으로 하강하면 마침내 pp로 현에 의한 동기가 나온다. 곧 이 주제는 크리센도되어 25-29 번째 마디에서 최초로 ff로 폭발한다. 이것이 끝나면 오보에가 p로 애교있게 부드러운 선율로 정열을 식혀주며 이를 호른과 바순이 반주해준다. 이 선율이 브람스풍으로 쓸쓸하고 아름답게 첼로로 옮겨지면 서주는 끝난다. 17년 02월 28일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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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빠른 (allegro) 주부가 이어진다. 처음은 ff로 목관으로 시작하여 바이올린으로 이어진후 42번째 마디에서 바이올린에 의해 제 1주제가 f로 제시된다. 이어지는 여러 동기들은 이미 서주부에서 모습을 선보였던 것으로 목관이 주제에 참여하여 ff로 정상에 도달한다. 이어지는 온건한 경과구에서도 제 1주제가 나타나지만 이를 전개하여 제 2주제로 이끌어 가는 길을 만들어주는 부분이다. 17년 02월 28일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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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른이 목가적인 동기를 2회 내고 이를 받아 제 2주제가 시작된다. 오보에가 연주하는 2주제부의 시작은 저음현이 제 1주제를 여전히 연주하고 있어서 제 1주제처럼 존재가 뚜렷하지는 않다. 133번째 마디에 오보에 의해 제시되는 2주제의 일부는 148번째부터 본격적으로 클라리넷에 의해 등장하고 호른이 부드럽게 모방한다. 17년 02월 28일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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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해서 플루트 (및 오보에)나 클라리넷 (및 바순) 사이에도 모방이 되면서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평화로움이 지속된다. 그러나 그런 한가로움도 잠시 돌연 날카로운 선율이 비올라에서 시작되어 종결부로 이어진다. 비올라에 의해 시작된 "운명의 동기"는 실은 서주와 제 1주제에 바탕을 둔 것으로 이내 바이올린으로 옮겨 함차고 강렬한 공격풍으로 되어 맹렬히 앞으로 나아간다. 17년 02월 28일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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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악기들은 ff로 불꽃을 튀기면서 제시부는 끝나고 처음부터 다시 되풀이하게 되어 있다. 오랜 세월동안 이 제시부의 반복은 행하지 않는 것이 나쁜 관습으로 되어왔지만 (토스카니니의 연주도 물론 반복은 생략하고 있다)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며 디지탈 시대의 몇몇 녹음들만이 제시부의 반복을 행하면서 그 반복의 처음에 울리는 팀파니의 짜릿함을 살려내고 있다. 17년 02월 28일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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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주제를 모방한 최강음으로 시작된 전개부는 곧 바순에 의한 부드러운 선율 (제 1주제의 변형)이 나오고 더블 베이스에서도 제 1주제의 변형꼴이 반주로 흐른다. 이어 플루트와 오보에가 부드럽게 이어져서 투쟁 사이에 위안을 준다. 그러나 다시 제시부의 작은 종결부에 등장했던 "운명의 동기"가 p로 끼어들어 이내 ff가 되어 질주하기 시작한다. 17년 02월 28일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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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른이 이 동기를 연주할 동안엔 바이올린 파트는 옛 찬송가의 "힘을 내라, 내 연약한 마음이여"의 가락을 처음으로 연주한다. 호른도 이 가락을 연주해서 승리의 찬가가 계속되는 듯하다가 f로 팀파니와 트럼펫가 고조된 후에 곧 바로 디크리센도 되어 평온한 상황으로 되돌아온다. 그러나 다시 작은 종결부의 동기가 목관으로 등장하고 점차로 세력을 얻어가더니 마침내 320 번째 마디부터 긴 클라이막스가 시작한다. 17년 02월 28일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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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은 16분음표로 흥분하고 그 위에 관이 종결부의 동기를 또렷히 내면서 연이은 2번의 팀파니의 트레몰로 이후 다시 한번 팀파니의 트레몰로로 끝나는 강렬한 클라이막스를 만들면서 전개부가 끝난다. 이 부분은 지휘자에 따라 다이나믹을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심한데 이는 모든 악기들이 ff로 연주되도록 되어 있는데 반해 트럼펫은 줄곳 f나 sf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17년 02월 28일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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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현부는 제시부와 흡사하게 제 1주제, 경과구, 제 2주제, 운명의 동기로 이어진다. 다만 제시부의 끝에 해당하는 부분에 훨씬 강렬한 ff의 마지막 클라이막스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이후 디뮤니엔도되면서 자연스럽게 코다로 이어진다. 17년 02월 28일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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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다는 Meno Allegro로 템포를 떨어뜨려 p로 반주되는 호른과 팀파니의 리듬형으로 시작된다. 동경 어린 제 1주제가 현에 의해 연주되면서 온건하고 밝게 악장을 맺는다. 이런 코다는 베토벤의 웅변적인 것과는 다른 브람스적인 개성이다. 17년 02월 28일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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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악장 : Andante sostenuto E장조(8:35) 3/4박자, 3부 형식
      장조임에도 1악장의 비극적인 느낌에 이어져 있어선지 애수를 간직하고 있으며 1악장의 긴장을 완화시켜서 차분한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악장이다. 곡은 바이올린과 파곳에 의한 주제로 시작된다. 이어서 오보에가 슬프고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하고 그 후반부는 최초의 주제가 얽혀진다. 17년 02월 28일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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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보에가 길게 선율을 노래하면 바이올린이 이를 1부의 가락에 바탕을 둔 리듬형으로 반주해주면서 곡은 제 2부로 들언선다. 오보에의 가락은 클라리넷-첼로로 옮겨진 후 합주로 힘차게 연주된다. 곡이 대위법으로 발전되어 가다가 팀파니가 pp의 트레몰로로 으뜸음을 치면 제 3부로 넘어간다. 17년 02월 28일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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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부분은 본질적으로 제 1부와 같은 것이지만 구성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주요가락은 목관이 먼저 연주하고 현이 이어진다. 앞서 오보에가 연주한 가락은 이번에는 오보에 외에도 호른과 독주 바이올린으로 연주된다. 17년 02월 28일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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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서 호른에 의해 오보에의 선율을 내면 독주 바이올린은 이를 장식해준다. 곡은 계속 조용히 진행되어 1악장의 주제에 바탕을 둔 악구도 등장한다. 마침내 현은 하프풍의 피치카토로 상승하고 pp의 연주되는 팀파니와 금관과 목관은 애절하게 잦아드는 독주 바이올린을 반주해준다. 17년 02월 28일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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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악장:Un poco allegretto grazioso A flat장조 (4:21) 2/4박자, 3부 형식
      전통적인 교향곡 양식과는 달리 스케르초도 미뉴에트도 아닌 이 악장은 일종의 로망스로 분류될 수 있는 것으로 강렬한 4악장 앞에 위치해서 1악장 뒤의 2악장과 대칭되는 구조를 하고 있다. 첼로의 피치카토와 호른의 반주위에 클라리넷이 유순한 선율을 노래하듯 연주한다. 17년 02월 28일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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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째 마디부터는 다른 목관들에 의해 또 다른 선율이 등장하고 이제 현이 클라리넷의 주제를 연주한다. 45번째 마디에서 현악기의 띄엄띄엄 이어지는 음형을 반주로 목관에 새로운 가락이 나오고 62번째 마디에 이르러 다시 주요가락이 재등장하고 제 1부가 끝난다. B장조의 트리오다. 가장 밝은 악상이 흐르는 이 부분은 관과 현이 재미있게 주고받는 걸로 이루어진다. 17년 02월 28일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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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과 현은 서로 자기 동기를 주장해 나가고 후반에는 현이 세분된 자잘한 음으로 되었다가 최후엔 관과 현의 동기가 교환된다. 도돌이표에 의해 반복된 후 짧은 경과구를 거쳐 제 3부로 넘어간다. 클라리넷이 제 1부의 선율을 연주하면서 시작되고 다른 목관은 아직 제 2부의 가락을 연주한다. 그러면 바이올린이 이를 받아 연주한다. 17년 02월 28일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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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5번째 마디부터 piu tranquillo로 되면서 코다로 넘어와 제 2부를 상기시키다가 온건하게 맺어진다. 17년 02월 28일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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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악장 :Adagio C단조 - Piu andante C장조 -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C장조 (6:33) 4/4박자, 전개부가 없는 소나타 형식
      제 3악장에 안주한 브람스는 마지막 악장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지만 베토벤과 같은 환호와는 다른 것으로 과거의 아픔을 회상하는 듯 일말의 어두움이 담겨 있다. Adagio C단조, 비올라 이하 저현의 하강 동기로 서주는 시작되고 지표를 뚫고 올라 오르는 듯한 팀파니의 포르테가 뒷따른다. 17년 02월 28일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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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 이어 호른과 바이올린에 의해 4악장 제 1주제의 단편이 제시되지만 단조여서 잘 되지 않는다. 이를 지우려는 듯 현의 피치카토가 나타나고 다시 한번 주제의 단편, 또 다음 피치카토가 이어진다. 비올라 이하 저현이 기분 나쁜 상향 음형이 나와서 다른 악기들을 꾀어 내는 듯해지고 이어 제 1바이올린과 제 2바이올린에 의해 혼란은 더욱 증폭되지만 팀파니의 ff로 일단락되어진다. 17년 02월 28일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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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u andante C장조, 혼란은 사라지고 약음기 단 바이올린의 트레몰로 위에 호른은 명랑한 가락을 f로 장쾌하게 노래한다, 이때부터 트럼본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것은 교향곡이 완성되기 8년전인 1868년 클라라 슈만의 생일 선물로 만들어두었던 것으로 알프스의 호른 가락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전해지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17년 02월 28일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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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선율은 플루트가 되풀이하고 이어 트럼본과 파곳이 나서면서 오르간풍의 장엄한 악구가 된다. 다시 호른으로 앞가락을 내기 시작하고 모방풍으로 다루어 가서 pp로 서주는 끝난다.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C장조. 첼로와 더블 베이스의 피치카토 위에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제 1주제로 시작된다. 17년 02월 28일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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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는 서주에서 단조로 그 단편이 제시됐던 것이 굳어진 것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의 4악장 "환희의 주제"와 닮았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그것과는 분명 구별되는 것으로 좀더 서민적이고 훈훈한 느낌을 준다. 처음에는 조용히 시작됐지만 악기수가 늘어나서 플루트를 비롯한 목관에 의해 반복되고 (현은 피치카토로 반주) 크리센도 되어 ff로 강렬해진다. 17년 02월 28일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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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때 바이올린에 의해 새로운 동기들도 더해지면서 그 격렬함도 더해져간다. 돌연 플루트에 의해 서주의 제 2부 가락이 재등장하고 이를 호른이 받는다. 17년 02월 28일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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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주의 첫머리에서 유래했다 하는 제 2주제가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면 이내 이 주제도 흥분하여 가고 정점에서 오보에가 부드러운 가락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려 하고 이에 비올라의 당김음도 도와준다. 그러나 다시 격렬해지기 시작하면 작은 종결부로 들어선 것으로 그 후반부 정점에선 금관의 활약이 돋보인다. 17년 02월 28일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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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부와 유사하게 제 1주제, 제 2주제, 작은 코다가 이어지지만 전개부가 따로 없는 만큼 훨씬 무게가 있게 진행된다. 반주도 완전히 새롭게 되어 있어서 제 1주제는 더블 베이스만이 피치카토로 연주되어 첼로가 선율에 참가하고 p로 트럼펫과 팀파니가 나즉히 이를 반주해준다. 17년 02월 28일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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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주제에서도 원래 오보에로 연주되던 부분은 바이올린으로 나타난다. 제 1악장 제 1주제를 연상시키는 호른의 상행이후 더블 베이스와 트럼본이 4악장의 제 1주제를 다루면 이에 트럼펫, 호른 그리고 팀파니가 sf로 답하면서 바이올린 파트는 흥분하게 되고 Piu allegro로 바뀐다. 17년 02월 28일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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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는 제 1주제에 의한 동기로 바쁘게 환호하다가 마침내 407번째 마디에서 서주의 장엄한 악구를 ff로 금관이 연주하면서 폭발하기 시작하고 그것을 가라 앉히지 않고 곡은 격렬함을 더하여 트럼본의 상승 선율이 인상적인 마지막 화음에까지 나아간다. 17년 02월 28일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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