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새벽e님의 프로필

. 20년 10월 26일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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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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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로 적시는 가슴

    나도 모를
    외로움이 가득 차올라

    따끈한 한 잔의 커피를
    마시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구리 주전자에 물을 팔팔 끊이고
    꽃무늬가 새겨진 아름다운 컵에

    예쁘고 작은 스푼으로
    커피와 프림 설탕을 담아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끓는 물을 쪼르륵 따라

    그 향기와 따스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삶조차 마셔버리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열정의 바람같이 살고푼 삶을 위해
    따끈한 커피로 온 가슴을 적시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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