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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Company! 아름다운 동행! 02월 22일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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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5일

  •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나태주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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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툴지 않은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어제 보고 오늘 보아도
    서툴고 새로운 너의 얼굴

    낯설지 않은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금방 듣고 또 들어도
    낯설고 새로운 너의 목소리

    어디서 이 사람을 보았던가
    이 목소리 들었던가
    서툰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낯선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오늘도 너는 내 앞에서
    다시 한번 태어나고
    오늘도 나는 네 앞에서
    다시 한 번 죽는다

    • - 나태주 詩集 꽃을 보듯 너를 본다 中에서(63p) - 06월 15일 22:25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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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ees ... Alfred Joyce Kilmer
    ━━━━━━━━━━━━━━━━━


    I think that I shall never see
    A poem as lovely as a tree.

    A tree whose hungry mouth is prest
    Against the earth's sweet flowing breast;

    A tree that looks at God all day,
    And lifts her leafy arms to pray;

    A tree that may in Summer wear
    A nest of robins in her hair;

    Upon whose bosom snow has lain;
    Who intimately lives with rain.

    Poems are made by fools like me,
    But only God can make a tree.

    • 나무들 ... 조이스 킬머 詩

      나무처럼 사랑스러운 시를
      결코 보지 못하리

      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
      굶주린 입을 대고 있는 나무

      온종일 하나님을 바라보며
      잎 무성한 두 팔 들어 기도하는 나무

      여름에는 머리칼에
      지바퀴 둥지를 틀어주고

      눈은 그 품에 내리며
      비와는 다정히 어울려 살고

      시는 나와 같은 바보가 짓지만
      나무를 만드는 건 하나님뿐...  06월 15일 21:38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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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도 나무가 되리라
      자기가 서야 할 땅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서서
      사계절의 변화에 적응하는 나무처럼
      나도 인생의 사계절을 다 받아들여
      적을할 줄 아는
      詩와같은 나무
      신실한 기도의 나무가 되리라 06월 15일 21:40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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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4일

  • 소네트(sonnet) ... Elina

    그대요 오 나의 봄날 내 마음을 덥혀주는 햇살
    떨려요 따스한 눈빛 그 마음을 알수 있죠 이젠

    저멀리 무지개넘어 꿈 따라서 저 바람처럼 길 떠나죠
    나 잡지못해 보내드려요
    내사랑 당신은 정말 알고 있나요
    내슬픈얘길 듣고있나요
    끝나지 않은 가슴의 말들

    그래요 웃으며 가요 내 기억도 다 가져가세요
    그리워
    내 깊고 깊은 마음속에 당신집을 지어요



    ☆..앙드레 가뇽의 첫날처럼(Comme Au Premier Jour)에
    한국어 가사를 붙여 노래로 재창조한 아름다운 곡

    Elina - Sonnet
    https://youtu.be/IbechAdTF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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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2일

  •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 나태주 詩
    ━━━━━━━━━━━━━━━━━━

    가보지 못한 골목들을
    그리워 하며 산다
    알지 못한 꽃밭
    꽃밭의 예쁜 꽃들을
    꿈꾸면서 산다

    세상 어디엔가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골목길과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던 꽃밭이
    숨어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희망적인 일이겠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산다
    세상 어디엔가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슴 두근거려지는 일이겠니



    ☆..아직 내게 열정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새로움으로의 동경이다
    여행이나 독서같은 익숙함이 아니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 제 개인사진입니다 초상권 지켜주셔요... 06월 12일 11:49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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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1일

  • 이한열에게 '윤동주 시' 가르쳤던 나의 죄책감
    그해 유월, 이한열을 다시 생각하며
    - 양문규 시인 -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무력한 자신의 삶의 굴욕을 괴로워하면서도
    언제든지 자신의 목숨을 바칠 각오를 벼리던
    윤동주의 시를 열강하면서

    이한열도 바로 그들 중의 한명이었다고 생각하니
    그의 죽음에 내가 일조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

    그러면서 나는 과연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내 자신이 옳다고 얘기한 신념들을
    얼마나 삶에 일치시키며 살았느냐 하는 점에서 자책도 했다

    • 어제 6.10 항쟁의 날이었다
      이희호 여사님이 별세한 날이기도 하다
      민주열사 이한열에 이어
      이희호 여사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故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이기이전에
      민주주의와 인권, 특히 여성의 자주권와 평등을 위해
      큰 헌신을 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천국에서도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시겠지요
      평안하소서 06월 11일 13:42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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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0일

  • 이 노란 장미를(Die Rose hier,die gelbe)
    - 릴케 [R.M.Rilke] -

    여기 이 장미, 노란 장미를
    어제 그 소년이 내게 주었지,
    오늘 나는 그 장미를 들고
    파릇한 소년의 무덤으로 간다.

    꽃잎에는 아직
    물방울이 맺혀 있다.
    오늘 눈물인 이것
    어제 이슬이던 것……

    DIE ROSE HIER, DIE GELBE

    Die Rose hier, die gelbe,
    Gab gestern mir der Knab,
    heut trag ich sie, dieselbe,
    hin auf sein frisches Grab.

    An ihren Blattern lehnen
    Noch lichte Tropfchen, -- schau!
    Nur heute sind es Tranen --
    Und gestern war es Tau ···

    • THE ROSE HERE, THE YELLOW ROSE
      Trans. into English By Kwon-suck

      The rose here, the yellow rose,
      Gave the boy to me yesterday,
      Today I take it, this very rose,
      There on the boy's fresh grave.

      On their leaves are resting
      Droplets still bright,
      Behold!
      Just today it is tears,
      Yesterday that was dew drops. 06월 10일 15:23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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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ganini - Cantabile And Waltz,
      for Violin & Guitar in E major,MS.45
      https://youtu.be/73SpS4uIasA 06월 10일 15:35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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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8일

  • Oldies But Goodies
    ━━━━━━━━━━━━━━━━━━━

    ♬De Grazia's Song - Sammi Smith

    A Man Can’t Always Find a Rainbow in the Sky
    But lucky is the Man with a Rainbow in His Eyes
    You’ll Paint a Fading World with Colors Fresh and New
    And Looking at the World through Your Eyes
    My Dreams Will All Come True
    And You Give Me a Rainbow Everyday

    You Fill My Heart and Eyes with a Sunshine Boquette
    So I Offer You This Melody to Drive the Cares Away
    In Exchange for the Rainbow You Give Me Everyday
    .
    ,
    .
    .

    Sammi Smith - De Grazia's Song
    https://youtu.be/zMV3OvcW7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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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r eyes are what we are,
    our mouth what we become.

    우리의 눈은 우리의 현재를 말하며,
    입은 우리의 앞날을 말합니다.



    ☆..눈이 맑은 사람에게서는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가 납니다

    입이 고운사람에게서는
    진실한 사람의 소리가 들립니다

    Gloomy day sketchwalk at Kallang Basin(April 2019)
    https://youtu.be/X35uD3RJ2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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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7일

    • ☆...와와의 밀푀유나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국물에
      입에 살살 노는 소고기
      달큰한 단호박과 아삭한 배추와 청경채
      표고와 팽이버섯의 향은
      은은하게 후각을 자극하고...
      칼국수도 쫄깃쫄깃...
      고소한 유자폰즈 소스와 오곡참깨소스에 찍어서 ....
      Oh!~~so fantastic!!
      우리 와와 시집가도 되겠네...^^*
      엄마도 열무김치 오이 깍두기 성공!!
      김수미쌤께 무한 감사....Tthanks always!! 06월 07일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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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chaikovsky Serenade for Strings Orchestra in C Major
      Op.48 (1880)
      1 Andante non troppo-Allegro moderato
      2 Moderato, tempo di valse
      3 Elegie, Larghetto elegiaco
      4 Finale. Andante-Allegro con spiritoso
      Herbert von Karajan, conductor
      Berliner Philharmoniker
      https://youtu.be/_S3bqzNPq-Y 06월 08일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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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6일

  • 비목....장일남 曲/한명희 詩
    ━━━━━━━━━━━━━━━━━━━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산 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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