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님의 프로필

...... 17년 03월 14일 11:18

한마디
저장
600자 남음

2018년 10월 12일

  • 정신없이 달려왔던 지난 일년의 시간..
    마흔 여덟..
    특별한 것도 새로운 것도 없을거라 생각했었다..
    아침 산책을 시작하면서 내게 미안해진다..
    시선의 향방에 따른 내 성급한 결론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면 모든게 특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꼭 경험하고서야 깨닫는 어리석음을 또 범한다..
    깊은 숨을 쉰다..
    좋다..


    <통영대교 아래 보디섬 해안도로>

    • 뿐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도 그러하겠지요~
      저도 요~~
      나름의 여유를~ 18년 10월 15일 10:59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8년 04월 29일

  • 삶.. 박경리

    대개
    소쩍새는 밤에 울고
    뻐꾸기는 낮에 우는것 같다
    풀 뽑는 언덕에
    노오란 고들빼기꽃
    파고드는 벌 한마리
    애닯게 우는 소쩍새야
    한가롭게 우는 뻐꾸기
    모두 한 목숨인 것을
    미친듯 꿀 찾는 벌아
    간지럽다는 고들빼기꽃
    모두 한 목숨인 것을
    달지고 해뜨고
    비오고 바람불고
    우리모두 함께 사는 곳
    허허롭지만 따뜻하구나
    슬픔도 기쁨도
    왜 이리 찬란한가



    박경리 기념관을 가까이 살면서도 처음 걸음을 했다..
    눈에 들어왔다 나가는 풍경들이 하루하루 다르다..
    같은 하루를 사노라 하지만 남은 내 흔적들도 마찬가지 일테지..
    삶..
    그래..
    살아있는 동안은 찬란하자..

    저장

2017년 11월 14일

  • 늘 그럼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
    늘 그럼그럼 어깨를 토닥여주는 것
    늘 그렁 눈에 밟히는 것
    글 그렁 눈가에 맺한 이슬 같은 것
    늘 그걸 넘지 않으려 조심하는 것
    늘 그걸 넘지 않아도 마음이 흡족한 것
    늘 거기 지워진 금을 다시 그려 넣는 것
    늘 거기 가버린 것들 손꼽아 기다리는 것
    늘 그만큼 가득한 것
    늘 그만큼 궁금하여 멀리 내다보는 것
    늘 그럼그럼
    늘 그렁그렁
    늙음..최영철

    오늘 조간에 오른 이글에 또 마음이 일렁인다..
    늘 그럼그럼 하시던 아버지..
    늘 그렁그렁 이셨을 아버지..
    그곳에선 건강하세요..

    • 이때쯤 이였던걸~~
      토닥토닥~
      그냥 말없이 건네어 봅니다.. 17년 11월 17일 15:0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7년 02월 14일

  • 어떤분이 말씀하셨다..
    땅위에 내리는 비는 촉촉하게 젖어들지만..
    마음에 내리는 비는 씁쓸하다고..
    내가 그랬다..
    땅위에 내리던 사람마음에 내리던..
    스미는건 마찬가지니 지나고나면 나아질 마음이길 바란다고..
    알면 얼마나 안다고 뱉고 보니 챙피하다..
    나 또한 계산속에 사는 사람일뿐..
    괜찮아지지 않는 마음이 있다..
    고통은 귀중한 걸 깨닫는 노력이란 말을 되새긴다..

    저장

2016년 11월 17일

  • 서늘함이 소매속을 파고드는 아침 뒷산길을 오른다..
    나름 안면을 텃다 여기는 바위에 기대앉아..
    물한모금 깊은숨 한입 내쉬고는 다시 걸음을 옮긴다..
    작은애 수능이라 도시락준비하고 내가 수험생인마냥 종종걸음을 했더니..
    바람이 나뭇잎에 닿여 내는 소리마저 오늘은 조용한 소리로 들린다..
    재잘거리는 산새소리도 즐겁다..
    좋은하루 시작하기..

    저장

2016년 10월 21일

  • 오늘이 금요일만 아니엇어도 미룰일이엇다..
    비바람을 뚫고선 해치우고 돌아오는 걸음이 왜그리 더디던지..
    말썽없는 곳은 어떤곳일까를 생각하며 걷던 도로시가..
    무던히 떠올랏다..
    바람에 싸여 나도 그곳으로 데려다주길 내심 바랫나부다..
    괜히 바람탓을 하며 바람덕을 보려한다..

    저장

2016년 06월 25일

  • 기분을 닮은 음악들을 꺼내어본 시간에..
    이수동님의 그림편지 하나가 고맙게 느껴진다..
    그대. 그대. 그대들. 부디 매일. 아니 매시간 즐겁길 바라오
    마음이 뭉근해진다..

    저장

2016년 05월 09일

  •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겁니다
    꼭 집어 말 할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서
    미소짓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자주 보고싶습니다
    당신께 5월을 가득 드립니다
    ( 오광수 )

    내가 받고 싶은 맘이어서 인터넷에서 가져온 글..
    한 페이지에 짧은 글귀 하나로도 풍요로운 때가 잇엇지만..
    지금은 나이들엇나보다..
    울림을 만들어 내기보단 울림을 주는글이 좋으니 말이다..

    저장

2015년 11월 21일

  • 정원  의미없는 스추, 친등 사양합니다..
    •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그 자리에 있네..
      잘 지내고있제?
      삼백구년만에 피씨방에 왔다가 세이접속이 안되어서..
      알바생붙들고.. 20~30분 만에 접속..ㅋㅋ
      또..
      내 혼자 횡설수설하제..ㅋㅋ
      날씨가 쌀쌀하니 아푸지말고.. 건강하게..ㅋㅋ
      다음번엔 방송들을수 있을까?..
      올 한해는 복 많이 받고..
      잘 지내레이.. 16년 01월 21일 00:2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그러게.. 시간이 이러고 지나갓네..
      짜여진 생활이야 어찌 같겟냐만 이러고 너 보는 모습은 늘 그대로인게 좋다.. 가끔 안부가 궁금하긴 해..
      또 삼백구년이 흘러 이러고 보면 들려주께..ㅎ
      너도 잘지내.. 16년 01월 22일 12:19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5년 10월 30일

  • 나이가 든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함을 알게된다..
    들리는 것만 마음에 새기면 되는 내 마음의 시간들..
    내 마음의 정원..
    푸 디 토 리 움..

    • 보이는 건 또 어쩌시려고요. 15년 11월 25일 14:14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이것저것 다 귀찮은 마음의 순간을 아는 사람은 이해되겠지요 으로님..
      아침부터 내린비가 하루를 촉촉하게 해요..
      으로님도 좋은하루 되세요.. 15년 11월 25일 15:15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