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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한 열흘 너와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11월 25일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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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 소zi새  아침 햇살에 목욕하는

    초록 잎새들마냥

    그대 사랑에 촉촉히

    젖어들고 싶다



    일상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한 열흘 너와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살아가며 스쳐가는

    수많은 얼굴들

    살아가며 겪는 수많은 일들

    그러나 언제나

    소중한 것은 사랑이었다



    그 무엇에 의미를 부여해 봐도

    너와의 사랑만은 못하다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 삶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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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zi새  창..

    투명한 바람이 되어

    네 창의 빗방울에 입맞추면

    샹들리에 등불로 피어나는 너의 물망울

    문득문득 놀라는 영롱한 기억



    호수..

    동그라미 번지다 겹칠 때면

    비의 호수에 하얀 얼굴이 잠겨 있다

    뺨을 흐르는 빗물은 너와 나의 그리움

    흔들리는 그림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눈물처럼 번지는 가을날의 비바다를

    나는 떠나 간다



    산울림..

    가슴이 젖지 않은 나는

    아직 너를 부르지 않는데

    너는 무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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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zi새  소리없이 와서

    흔적도 없이 갔건만

    남은 세월은

    눈물이다



    무쇠바퀴 돌아간

    마음 위에

    그대 감아 버린 가슴은

    울음으로 녹아 있고



    서로 먼 마음 되어

    비껴 지나도

    그대 마음 넘나드는

    물새가 되고



    물과 물이 썩이듯

    섞인 마음을

    나눠 갖지 못하면서

    하지 않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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